불친절한 파파엘 Life

네이버웹툰 '마음의소리'가 정식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11월 7일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먼저 공개하고, 공중파버전이 추가되어 12월 중에는 KBS에서 방송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KBS예능국의 첫번째 웹 드라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죠.

'마음의소리'는 2006년 9월부터 현재까지 10년 넘게 연재중인 네이버웹툰입니다.  10년동안 주2회를 연재해오다 최근 주1회로 변경하였고, 웹툰횟수는 벌써 1000회가 훌쩍 넘어버렸죠. 웹툰의 특징상 분량이 적은 편도 있다는 것이 함정이긴 하지만, 짧은 내용이라도 연재를 꾸준히 해왔다는 점에 박수를 보냅니다. 개인적으로 충격적인 사실은 이 웹툰이 'The Sound of Your Heart'라는 영문번역본으로도 연재가 되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이 병맛개그가 해외에서 통할 것 같진 않지만, 해외 팬사인회를 다녀오는 것으로 봐서는 인지도는 있는 것 같네요.

 

캐스팅을 살펴보면요. '마음의소리' 웹드라마에서는 이광수(조석), 전소민(애봉이), 김대명(조준), 김미경(권정권), 김병옥(조철왕)이 출연합니다. 일단 조석의 부모님은 배우의 이미지와 캐릭터가 비슷해보이지만, 조석, 애봉이 조준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네요.

여담이지만, SNL에서도 '마음의소리'를 잠깐 다뤘었는데요. 이때, 애봉이에 강균성, 조준에 윤성호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봉이와 조준은 SNL쪽이 더 잘 어울리네요.

'마음의소리'는 웹툰만이 아니래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송되고 있습니다. '애니맥스'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방송되고 있는데요. 30분씩 26화 방송으로 총 7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도 몇 편 봤는데, 웹툰보다는 재미가 없습니다. 

'마음의소리'에는 여러명의 조연캐릭터가 등장하죠. 아마도 팬이 가장 원하는 캐릭터 중에 하나가 '센세이션'일텐데요. 웹드라마에서도 등장할 수 있을지, 등장한다면 특유의 헤어스타일도 표현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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