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아는형님에 36회. 디스패치도 포기한 연예인! 배우로 거듭난 이준과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이 출연했다.

방송 전 이준과 서현의 출현만으로 '노잼'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예능에 임하면서 실제 방송은 '꿀잼'이 되었다.

일단 이준은 '가부좌달리기'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가부좌 상태에서 이리저러 구르는 건 기본이고, 가부좌 상태에서 팔심으로 달리기까지 했다. 항간에 배우병에 걸렸다는 이야기가 있었나 본데, 예능을 보니 그런 것 같진 않았다.

서현은 칼춤과 더빙 개인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보보경심:려'를 위해 배운 칼춤은 그저 그랬지만, 애니메이션 더빙 개인기는 수준급이었다.

'나를 맞춰봐' 퀴즈와 즉석상황극이 큰 재미없어 준수하게 넘어간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아는형님 '최고의 1분'이 방송을 살렸다고 본다.

이번 방송에서 최고의 1분은 '누워서 달리기'다. 이준이 아는형님 멤버들과 겨루어보고 싶다는 게임이었다. 그리고 이 게임의 주인공은 서현이다.

게임 제안자 이준마저도 놀랄 만큼 서현은 물 흐르듯이 달렸다. 보는 사람이 신기해할 정도였다. 어설프게 달릴 줄 알았는데, 너무 잘해서 오히려 꿀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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