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재충전을 하는 무한도전이 준비한 레전드 특집 2탄은 추격전 BEST5였다.

무한도전의 추격전은 대부분이 꿀재미를 보였기에 하나도 놓칠 것이 없다.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 이후 독특한 컨셉으로 다양한 추격전이 펼쳐졌으며, 노홍철의 사기기술과 박명수의 예측 불가 행동들이 재미를 더했다.

무한도전 레전드 5위 스피드 특집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은 예능 최초로 실제 폭파장면을 넣어 예능의 스케일을 키웠다. 그러나 너무 자극적이라는 방송심의위원회의 지적을 받은 특집이기도 하다. 이 특집의 최고 압권은 노홍철의 홍카가 폭파되는 장면인데, 사실은 제작진이 비슷한 차를 미리 준비하여 폭파한 것이다. 추후 '스피드 특집'에 등장한 미션과 소품들이 독도와 연관된 내용임이 밝혀지면서 재조명되기도 했다.

-무한도전 추격전 5위 스피드, 4위 의상한 형제-

무한도전 레전드 4위 의상한 형제 특집

무한도전 멤버들끼리 쌀을 나눠준 '의좋은 형제' 특집이 끝나자마자 자정을 기점으로 쓰레기봉투를 전하는 '의상한 형제' 특집이 시작되었다. 서로의 쓰레기를 받지 않기 위해 속고 속이는 추격전이 시작되었고, 새벽 3시 노홍철의 '쓰레기봉투 버져비터'로 정준하가 최다 쓰레기꾼이 되었다. 이 외에도 박명수의 '아이스하키 스틱'이 압권이었는데, 삼국지 관운장을 빗댄 '찮운장'이란 별명을 얻었다.

무한도전 레전드 3위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

미드 '프리즌브레이크'의 패러디물이다. 박명수의 등 여드름을 보고 내뱉은 '여드름 브레이크'란 말이 특집이 되었다. 방송에 등장한 남산시민아파트-연예인아파트-오쇠삼거리-소래생태공원은 당시 재개발지역이다. 이 때문에 '여드름브레이크'특집은 지역 재개발을 풍자한 특집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무한도전 추격전 3위 여드르브레이크, 2위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

무한도전 레전드 2위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

전진이 게스트로 첫 등장 하면서 찍은 추격전의 시초가 된 특집이다. 6개의 돈 가방 중 진짜를 찾는 특집으로 갖은 꼼수가 남발했다. 특히 3차 데빌매치 였던 박명수와 노홍철의 '냉면집 추격전'은 지금도 화자 되는 장면이다. 방송 마지막 돈 가방 300만 원의 주인은 노홍철이 되지만, 미리 준비하고 있던 굿네이버스 모금함 때문에 상금은 '강제 기부'가 된다.

-무한도전 추격전 1위 꼬리잡기 특집-

무한도전 레전드 1위 꼬리잡기 특집

무지개색 꼬리를 하나씩 배정받고, 서로의 꼬리를 잡는 게임이다. 아주 단순한 추격전이지만, 뜻밖에 흥미진진한 내용이 많았다.
노홍철의 사기꾼 기질 돋보였으며, 정형돈과 박명수의 여의도 추격전은 최고의 레전드로 꼽힌다. 반면, 전진은 오후에 합류하면서 분량이 거의 없는 민폐 캐릭터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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