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허경영이 돌아올 것인가?

공중부양 능력자 '허경영'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과거 15대(1997년), 17대(2007년) 대선에 출마하였으나 8위로 대선에 실패하였고, 18대 대선은 명예훼손 고소로 실형을 받아 출마하지 못했다.

현재 그는 12월까지 선거출마를 할 수 없다. 그러나 대통령 탄핵이 끝나면 정부로부터 사면복권이 될 것이므로 이때 대순 출사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허경영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대선 때 내걸었던 공약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15대 대선출마 허경영 10대 공약(1997)

1. 정치혁명: 국회 의원제도 폐지하여 여성 50%, 남성50% 직능국회의원 실시
2. 조세 혁명: 직접세폐지(국민에게 고지서가 나오는 모든 세금제도를 없애고 국민이 알지 못하는 가운데 물건값에 포함되는 간접세로 변경)
3. 교육혁명:대학명칭 폐지, 대입 지망자 전원 대학입학, 사병 및 전경급료 공무원 대우, 제대 시 사회진출자금 2천만 원 지급
4. 정신혁명: 대통령사면권과 단일제폐지와 대통령명칭을 국민대표로 변경, 국가보훈 개혁
5. 국방혁명: 핵 주권과 미사일 주권을 미국으로부터 회복하여 중국과 일본 수준의 핵 주권을 되찾아 자주국방 체제로 전환
6. 도덕 혁명: 조선왕조 부활로 민족의 구심점회복. 사법, 행정고시합격자 9급~5급으로 1년 수습근무제를 도입하여 국민 인권존중
7. 환경혁명: 담배생산판매금지. 도심 관통 경량 고가도로 대량건설. 직장, 학교토요휴무제 실시. 농작물 국가보상제 실시.
8. 행정혁명: 경기도를 서울특별시로 합병, 세계 제1의 수도로. 제주도를 세계 경제 특구 지정, 고소득 관광 국가 돌입.
9. 경제혁명: 중소기업 위주 경제개혁과 중소기업 무담보 장기저리융자실시. 1차원 독점경제폐지 5차원 자연경제실시, 경제기적 실현
10. 복지혁명: 실업자 취직 국가 책임제 및 장기실직자 실업구상지급과 취업창구 국가 통폐합 관리, 국가유공자 및 노인복지개혁

17대 대선출마 허경영 10대 공약(2007)

1. UN 본부 판문점 이전: 부시 대통령과 접견하여 UN 본부를 판문점으로 옮길 것을 제의하여 약속받음. UN의 판문점 유치를 위해 "온 국민 서명운동" 전개,
2. 신용불량자 400만 명 구제: 20년 무이자 융자로 바로 해결 및 네트워크업체 피해방지보험 실시
3.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월 50만 원씩 지급
4. 중산층 몰락과 인구감소 해결: 결혼 시 1억 원 지급, 출산 시 3천만 원 지원, 대학 무상교육
5. 중소기업 육성자금: 매월 생필품 100만 원 쿠폰 지급, 중소기업 5년 이상 근무자에게 창업자금 3억 원 지원
6. 자녀교육: 중3 때 전공을 결정하여 고등학교 때부터 전공 1과목 집중교육, 시험은 전공 1과목만 실시, 다른 과목은 교양과목으로만 교육
7. 세금개선: 재산세, 상속세, 양도세폐지. 세대별 세금지원. 전기, 수도 등 무상지원
8. 국회의원 수 100명 축소: 국회의원 출마는 고시 합격자에 한함으로 자질향상 육성
9. 산삼 뉴딜정책: 1000여 개의 산삼재배단지를 만들어 100여만 명을 고영하여 실업자 및 노숙자 해결
10. 사생활 보호 해결: 이혼전과기록의 호적기재 폐지, 가정생활용품 압류 일체 금지

지난 1월에는 허경영 페이스북에 19대 대선 공약이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화제가 되었다. 실제로 허경영의 공약인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내용은 과거 발표했던 공약과 비슷하다. (실제 허경영이 올린 글이 아니다.)

19대 대선출마 허경영 13대 공약(누리꾼이 편집하여 올린 글)

 1. 이명박구속 (사랑의 열매 1조 기부 시 면책)
 2. 박근혜 부정선거 수사 (결혼 승낙 시 면책)
 3. 새누리당 해체 및 지도부 구속 (소록도 봉사 5년 시 집행유예)
 4. UN 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
 5.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건국수당 매월 70만 원 지급(어버이 연합 제외)
 6. 결혼수당 남녀 각 5000만 원씩 지급 (재혼 시 1/2 지급, 삼혼 시 1/3)
 7. 출산수당 출산 시마다 3000만 원 지급
 8. 국회의원 출마자격 고시제 시행. 국회의원 1/3로 감원
 9. 정당정치 해산하고 국회의원들이 무보수 명예직으로
 10. 몽골과 국가 연합
 11. 바이칼 호수 서울시 공급
 12. 만주땅 국고 환수
 13. 독도 간척사업으로 일본 근해 500m 앞까지 영토 확장

허무맹랑한 공약일지는 모르겠으나, 실제로 몇 가지 공약은 현실에 맞게 개선되어 운영되고 있다. 과연 허경영의 공약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그전에 대선에 도전은 할 수 있을 것인가? 19대 대선은 볼만하겠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