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묵동 집근처에 '뛰노리방방'이라는 키즈카페가 생겼습니다. 항상 별내동 타요카페만 갔었는데, 이제는 5분도 안되는 거리에서 다엘이를 풀어 놀 수 있게 되었네요.

뛰노라방방(먹골역점)은 2114버스 금보당금은방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건물(철물점 옆) 지하에 있는데요. 타요카페에 비하면 작은 사이즈지만, 가성비로 따지면 상당히 좋습니다.

아이 입장료는 1시간에 3000원, 추가 30분당 1500원이구요. 어른은 기본2000원(음료 기본)이지만, 아이스음료를 시키면 2500원을 받습니다. 오픈 시간은 평일 1시~7시 30분, 주말 10시~7시 30분인데요. 방학때는 평일 오픈시간이 11시로 앞당겨집니다.

일단 들어가면 트렘폴린이 눈에 들어옵니다. 파란색은 5세 미만, 연두색은 5세 이상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아이들이 많지 많아서 다엘이가 점령했네요.

트렘폴린 뒤쪽에는 암벽등반을 알 수 있는데요. 2살인 다엘이가 이용하기에는 아직 무리죠. 바닥에 있는 스펀지만 만지네요.


다른쪽에는 볼풀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다엘이는 관심이 없나보네요. 잘 들어가질 안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찍을 수가 없네요.

트렘폴린과 볼풀장은 구름다리를 통해서도 이동할 수 있는데요. 다엘이는 구름다리에 있는 유리창이 재미있나 봅니다. '다엘이 없다~~'를 반복하고 있네요.

구름다리에서 볼풀장으로 내려오는 곳에 그물망이 있는데요. 다엘이는 조금 무서웠나 봅니다. 내려오려고 노력은 하는데, 몇번이고 망설이다가 구름다리를 되돌아 가네요.

안쪽에는 2층짜리 놀이방이 있습니다. 1층에는 편백놀이방인데, 다엘이는 관심이 하나도 없네요. 그런데...


2층에 있는 기차방에는 들어가사 30분을 넘게 머물고 있네요. 집에서 그렇게 타요를 가지고 놀더니 여기서는 기차를 손에 쥐고 놓질 않네요.

2층 왼쪽에는 낚시방에 있는데, 다엘이가 하기에는 좀 어렵더라구요. 자석으로 하는 낚시인데, 인내와 집중력 없이는 어렵습니다.ㅋ

저희 가족은 8월 연휴동안 벌써 3번이나 다녀왔는데요. 처음에는 약간의 편견이 있어서 가기가 망설여졌지만, 한 번 방문하고 나니까 쉬는 날에 자주 찾게 되네요. 무엇보다도 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가격이 매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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