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오늘 포스팅은 8월 31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 초록이 분홍이 다이어트 2주 결산입니다. 그동안 과도한 업무로 인해 다이어트 기록이 1주일치가 밀려있긴 하지만, 2주쯤 되었을 때 중간점검을 해야겠다는 목표가 있어서 간단히 정리를 해봤습니다. 

일단 요약하자면, 저는 30대 후반 남자구요. 퇴근하면 집에와서 아이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헬스장을 다닐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인거죠. 그래서 초록이 분홍이로 다이어트에 도전한 것입니다. 물론 먹는건 그대로 먹으면서 말이죠.  

■ 삼시세끼 식단분석

아침은 기본적으로 빵을 먹습니다. 배가 고파서 일을 할 수가 없거든요. 점심은 주로 구내식당에서 해결을 하구요. 저녁은 그때그때 다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저녁먹는 사람은 다이어트를 할 수가 없어~~"라고 하셨는데, 그날 뭘 먹든 저녁을 부실하게(?) 먹는 날은 확실히 체중이 줄더군요. 음식조절이 필수라는 말을 몸소 체험합니다. 

■ 운동과 체중변화

처음시작할때 74kg이었는데, 찌고 빠지고를 반복하더니 72.5kg대로 빠졌습니다. 2주 기록이다보니 14일째 다시 오름추세이긴 하지만, 지금은 72.4k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하는게 전부라 효과를 크게 보진 못하지만, 확실히 안한것보다는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는게 효과가 있습니요.

■ 초록이 분홍이 부작용

부작용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죠. 딱! 대변문제만 걱정하면 됩니다. 저는 하루 2~3번 화장실을 잘 가는 남자였습니다. 그런데!!! 초록이 분홍이를 먹고 나서부터 화장실을 거의 5번씩 갔습니다. 지금은 적응(?)이 되어서 괜찮은데 5일에서 12일정도는 살짝 고생했습니다.

출근 전 분홍이를 먹고 나갔다가 갑자기 신호가 온적도 3~4번 있구요. 분홍이 먹고 화장실 갔다가, 점심먹고 초록이 먹은 후 또 한번 가는경우도 꽤 있습니다. 너무 자주가다보니 굵은 대변은 나오지도 않더군요. (좀 지저분한 이야기인가요...)

변비가 있는 분은 좋은 효과를 볼 수도 있겠지만, 내가 원치 않는 타이밍에 그 효과를 볼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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