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오늘의 책.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라고 조언하는 '신경끄기의 기술'입니다.

저자는 '마크 맨슨'이라는 사람인데, 학창시절에는 마약문제로 퇴학을 당했고 대학 졸업후에는 뚜렷한 목표가 없이 지낸적도 있지만,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파워블로거 중 한명이라고 합니다. 

조금 검색해보니 국내에도 '마크 맨슨'의 글을 좋아하는 분들이 좀 계시긴 하네요. 

한 소개글에 따르면, '무한 긍정만을 강조하는 기존 자기계발서들과 다르게 포기하는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세계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하는데요. 아주 살짝 공감합니다.

"인생에 대해 떠들어 대는 조언들은 우리에게 '부족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든 사람이 다 특별하다는 말은 아무도 특별하지 않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우리경험에 책임이 있다" 등 평소 듣던 말과는 다른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그 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말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사실 책을 읽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책이 좀 어려웠다고 할까요. 저자가 하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두세번 반복해서 읽어야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표현을 어렵게 한 건지 아니면 제가 의미없는 고정관념이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단번에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분은 '신경끄기의 기술'이 선택과 집중에 관한 책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조언이 담긴 책이라 생각합니다. 부족하다고 불안해하지 말고, 고통에 휘둘리지 말고, 실패했다고 괴로워하지 말라는 소제목처럼 말이죠. 

끝.

신경 끄기의 기술
국내도서
저자 : 마크 맨슨(Mark Manson) / 한재호역
출판 : 갤리온 2017.10.27
상세보기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