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100원이 1환으로, 10환이 1원으로! 리디노미네이션을 알아보자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은 화폐가치의 변동없이 화폐단위만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전에는 디노미네이션(1000원, 1만원처럼 화폐·채권·주식 등의 액면금액을 의미)을 화폐단위 변경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두 단어를 혼용하여 사용하기도 하지만, 디노미네이션(화폐액면가)리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변경)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일생활에서의 리디노미네이션 사례는 소규모 카페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품의 가격을 액면가 그대로 적는 것이 아니라 백원단위를 절삭한 가격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아메리카노는 3.000원3.0으로, 카페모카는 4,500원을 4.5의 형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리디노미네이션은 6.25 전쟁 직후인 1953년과 5.16사건 이후인 1961년에 시행된바 있습니다.

6.25전쟁 직후 통화부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급격해지자 100원을 1환으로 변경하였습니다. 5.16사건이후에는 인플레이션을 미연에 방지하고 경제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목적으로 긴급통화조치법이 시행되면서 10환이 1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두 통화정책은 사회경제부분에 부작용을 초래한 실패작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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