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Prologue

무더운 여름이 다가옵니다. 곧 있으면 에어컨 전기세 걱정이 앞서는 시기가 올텐데요. 선풍기로 버티려고 해도 10년이 다된 선풍기 한대로 온 집안을 커버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죠. 그래서 과감하게 선풍기 한대 사러 이마트에 왔습니다. 소개합니다!! 일렉트로맨 리모콘 에어서큘레이터!!




잘샀다!! 에어서큘레이터!!

이름도 찬란한 이마트 일렉트로맨 에어서큘레이터 입니다. 거실에 설치한 에어컨 바람을 방 안쪽으로 보내기 위해서 특별히 가져온 녀석이죠. 본래 전자제품은 인터넷으로 사야 저렴하지만, 실물이 괜찮아서 망설임없이 가져왔습니다.



정식 명칭은 '리모컨 에어서큘레이터'입니다. 이게 리모콘이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이 있는데요. 

다행히 할인행사 중이어서 리모콘 달린 에어서큘레이터를 3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구성품은 아주 단촐히합니다. 디자인이라고는 포기한 에커서큘레이터와 버튼이라곤 4개밖에 없는 리모콘. 설명서와 리모콘 거치대가 구성품 전부입니다.

물론 실물을 직접 보고 샀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은 없습니다. 단, 리모콘은 지금봐도 좀 아쉽네요.



그러나 성능은 기대 이상!!



지금 이마트 에어서큘레이터를 한달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보기 싫던 리모콘이 꽤 쓸만합니다.

5월에 밤에도 더운 시기가 있었는데, 잠을 설칠때마다 리모콘이 큰 몫을 했거든요.

역시, 보기엔 이래도 리모콘은 있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인터넷 구매를 포기하고 이마트에서 산 결정적인 이유가 또 있는데요.

바로 촘촘한 바람구멍 때문입니다. 

아이 손가락이 쉽게 들어가지 않을 만큼 작아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거든요. 



풍량은 일반 선풍기와 비슷한데, 소음이 좀 더 심합니다. 매장에서 살때랑 집에서 틀때랑 살짝 다르더라구요. 

하지만 목이 90도 꺽어서 방에 더운 공기를 빼내는 역할로 사용할 수도 있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물론 비싼 에어서큘레이터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가격대비 아주 쓸만한 제품이죠.



2020.07.08 1년 사용후기

올해도 제 방은 하루종일 일렉트로맨 에어서큘레이터가 지켜주고 있습니다. 1년이 지났음에도 바람은 거뜬하고 리모콘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체 뒷편을 청소할 때 상당히 애를 먹지만, 생각만큼 먼지가 많이 끼지 않아서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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