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집안 환기때문에 창문을 열어놓고 살다보니 치워도 닦아도 쌓이는 먼지는 어쩔수가 없나보다. 참고 참았지만 더 이상은 버틸수가 없어 청소기 하나 마련했다. 다이슨이나 LG는 다른 세상 이야기이고, 형편에 맞기 차이슨 무선청소기를 선택했다. 

일단 박스가 이중으로 되어있고, 안에 스티로폼으로 제품을 잘 보호하고 있어서 배송은 안심이다. 그리다 다 조립하고 나면 박스에 그려진 사진과 똑같으니 의심할 여지는 없다.

보통 '차이슨'이라고 부르지만, 실제 브랜드는 '디베아'다. 몇가지 모델이 있지만, 가장 최근에 나왔다는 'NEW X10 PRO' 모델을 구입했다. 집사람이 실버색상을 고집해서 기존 X10 모델에서 1만원 더 주고 소프트롤 브러시가 달린 모델로 변경했다.

다이슨 무선청소기의 본체와 튜브, 브러시다. 일단 흡입력은 적당한 수준이지만, 유선청소기보다는 덜 한게 사실이다. 더 높은 출력을 원하면 본체 상단의 터보버튼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소프트롤은 아직 잘 모르겠다. 다른 후기에서 몇 번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소프트롤이 찢어지는 후기가 있지만, 힘차게 사용하지만 않으면 괜찮을 것 같다. 침구류 브러시는 아주 만족스럽다. 

침구류 청소가 육안으로는 구분이 안되는데, 청소기로 빨아당기니 구분이 간다. 저것이 먼지인지 털인지는 모르겠으나, 매일매일 함께 뒹굴며 몸에 붙어다닌 이물질은 확실하다. 이후에도 이불 청소를 했는데, 확실히 먼지가 흡입되는게 눈에 보인다. 

소프트폼, 침구류브러시와 함께 들어있는 틈새브러시와 멀티브러시, 기타부속품이다.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부속품들이지만, 멀티브러시는 아직까지도 사용용도를 모르겠다. 멀티브러시 솔을 앞으로 당겨서 사용하는 것 까지는 알겠는데, 정확히 어디에 써야 효율적인지 모르겠다.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소프트롤로 바닥 청소를 했는데, 잘 된다. 아주 잘 된다. 구석구석 대청소 하면사 아주 잘 사용했다. 다만 소프트롤에 물이 묻으면 흡입력이 떨어지니 바닥을 살짝 정리하고 청소기를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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