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파란 수조와 물고기를 만날 수 있는 카페에 왔습니다. 이곳이 어디냐?? 작은 아쿠아리움(?)이 있는 남양주의 이색카페, 블루문(Blue Moon) 입니다.

아쿠아리움(?)이라고 소개했지만, 사실은 2층짜리 카페이 여기저기 수족관이 있는 구조입니다. 생각보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물고기 보고, 부모들은 차 한잔 마시기에 좋은 곳이죠.

블루문 카페 주소는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333-1'이에요. 경춘국도 쪽에서 '코코몽 팜 빌리지'로 가는 길목에 있지요. 주면에 비싸보이는 음식점도 많고, 강바람도 좋아서 기분전호나 하기에는 괜찮은 곳이네요. 아~! 블루문카페 입구는 사진찍기 좋으니 꼭 추억으로 남기세요.

들어오자마자 예쁘게 생긴 조각케익에 다엘이 시선이 꽂혔네요. 케익 하나에 1만원 정도 하구요. 커피는 7~8천원 정도 합니다. 수족관 입장료와 커피를 합친듯한 가격이네요. 글쎄 저 조각케익을 하나 더 먹겠다고 카운터 앞에서 떠나질 않는데, 진정시키느라 혼났습니다.

카운터 왼쪽에는 전시장(?)이 있는데요. 그냥 쓱 돌아보고 나오면 됩니다. 저는 물냄새가 심해서 오래 있기가 힘들더라구요. 다엘이는 마냥 좋아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우~와~'를 연발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아주 신기한 상어가 있습니다. 진짜로 물리니까 손을 넣거나, 2층에서 떨어지지 않다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가까이서 보니까 좀 신기하긴 하네요. 진짜 상어라니...

상어 왼쪽에는 파란 수족관이 있어요. 니모 형제들이 엄청 많네요. 그런데 다 니모가 맞나요?? 물고기는 잘 몰라서... 아무튼 빨갛고 파랗고 노랗고 기타등등의 물고기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2층은 완전 연인들을 위한 공간이에요. 사진찍기 좋은 곳이죠. 1층에 수족관이 있어서 거의 가족단위로 앉다보니 테이블은 많지만 의자가 부족한 경우가 있더라구요. 연인들은 왠만하면 2층으로 가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카페 블루문의 식음료 가격이에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커피는 거의 7~8천원하구요. 조각케익은 평균가격이 9,800원입니다. 커피맛은 특별히 맛있거나 하진 않지만, 빵은 맛있더라구요. 

1층에 눈요깃 거리도 있으니 천천히 쉬면서 둘러보면 좋을 것 같네요. 조금 특색있는 카페라서 여행길에 포함하면 어떨까 싶네요. 주변에 팔당댐도 있고, 정약용 유적지, 코코몽 팜 빌리지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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