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기업은행에서 겪은 애드센스 수익금 황당사건


 

 

10월달 애드센스 수익금을 받기 위해 회사근처에 있는 기업은행으로 향했습니다. 전업블로거가 아닌 관계로 큰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블로그해서 받은 돈이니 기분은 좋습니다. 자영업을 하다보니 수입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요즘같은 불경기에는 애드센스로 받는 금액이 아주 요긴하게 사용되죠.

 

 

그런데 이번에 아주 황당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30분정도 기다려서 환전을 받은 뒤 회사로 향하던 중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발신자는 아까 환전을 했던 기업은행 담당자였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본인의 실수로 환전한 금액을 통장에 입금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뭔말인고 하니, 현재 사용하지 않는 기업은행통장이 하나 있었는데, 그 곳에다 환전금액을 입금하고 또 현금으로 준것입니다. 저는 분명 현금으로만 달라고 했는데 말이죠.

 

 

10분정도 걸어왔던 길이라 되돌아가기도 그렇고해서 이것저것 물어봤더니, 유선상으로는 해결이 안되기 때문에 지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며 내점을 요청했습니다. 담당자의 실수로 입금이 되었어도 통장소유주가 방문을 해야 한다며.... 결국은 10분 걸어온길을 다시 되돌아갔고, 현금인출하고 통장까지 없앴습니다.

 

 

마지막엔 담당직원이 미안하다며 휴대용칫솔셋트를 선물로 주더군요. 그것도 2개씩이나... 애드센스 환전하러 가실때 기업은행 통장이 있으신 분들은 번거로운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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