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 대게랍스타 파티



설날을 기념(?)하면서, 장인장모님이 좋아하시는 대게찜을 먹으러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에 갔습니다. 

설날 당일인데도 문을 연 곳들이 있더라구요.ㅎㅎ 아무튼 저는 처음 가보는 곳이었습니다.




장인장모님이 슬쩍 보시더니 이러쿵저러쿵 협상을 하시고 후딱 구매해버리셨습니다.ㅎㅎ

얼핏 듣기로 저희가 샀던게 죽은지 얼마 안되는 대게와 랍스터라고 하더군요. 

두개 합쳐서 18만원게 구매했습니다.

장모님이 이리저리 살펴보시더니 아직 살이 올라있다며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원래 죽은 놈들은 안팔린다고 합니다.)




저기 앞에 보이는 찜통안에 대게와 랍스터가 들어있습니다.

찌는데 25분정도 걸린다고 해서 잠깐 주변을 구경해 봤습니다.ㅎㅎ



수산물시장을 초등학교때 이후로 처음 와서 나름 신기하더라구요.

전복도 있고, 싱싱한 먹거리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애들도 있었구요.



 요런 애들도 있었습니다.ㅎㅎ



25분 지나고 찾으러 가니 요렇게 포장해주더군요. 

초고추장을 2개씩이나!!!



박스를 뜯고 나니 안에 맛있게 쪄진 대게와 랍스타가 잠자고 있었습니다.



부페에서 나오던 대게만 먹어보다가 요렇게 찐 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더라구요.

대게를 들쳐보니 보너스로 게 몇마리가 같이 들어있었습니다.ㅎㅎ



장모님이 들고 계신 대게 다리!!




대게 살을 뜯어서 접시에 담아봤습니다.ㅎㅎ




대게와 함께 잠자던 랍스타입니다. 

이녀석도 곧 처리할 예정입니다.ㅎㅎ



장인어른께서 "랍스타는 이렇게 까는거야!"라며 등껍질을 가르니 맛잇는 등살(?)이 보입니다.



랍스타는 커다란 풍선껌 씹는 것처럼 쫄깃하더군요.

아웃백에서 스테이크 옆에 간식처럼 나오던 랍스타랑은 확실히 달랐습니다.ㅎㅎ

올해 설은 해산물로 배부르게 먹어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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