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스마트한 레고가
온다! 구글의 아라프로젝트(조립식스마트폰)

 

 

 

구글의 조립식 스마트폰인 '그레이폰'이 내년 1월쯤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조립하는 부품에 따라 스마트폰 유저의 취향을 마음껏 뽐낼 수 있기 때문에 회색의 기본형만 출시된다고 하여 '그레이(회색)폰'이라고 부르는데요. 구글은 제품뼈대와 화면, 배터리, 프로세서, 와이파이 모듈만 공급한다고 합니다. 즉,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은 구글이 제공하는 기본부품 이외의 시장이 될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구글의 그레이폰이 또 하나의 스마트폰 시장을 만들어낼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조립식 스마트폰은 모토로라의 '아라'프로젝트로 시작됩니다. 2011년 구글이 토로라를 인수하여 1년 넘기 비밀프로젝트로 진행한 사업인데요. 근 모토라라를 레노버에 다시 매각하긴 했지만, 핵심 특허기술은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서 구글의 '아라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15일에는 아라프로젝트의 시제품이 공개되기도 하였죠. 이번에 공개한 시제품은 20mm 단위의 표준화 모듈로, 2x1크기의 모듈 5개와 2x2크기의 모듈 1개가 장착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시제품의 부품원가가 50달러(약 5만3천원)라고 하니 알뜰폰/ 효도폰이 따로 없을 것 같습니다. 또, 기대되는 화면사이즈는 미니, 미디엄, 점보 등 3가지 크기로 나뉘게 되며, 미니는 약 4.3인치, 점보는 패블릿 크기가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 자그만 소망을 덧붙이자면 스마트기기와 합체될 수 있는 그레이폰을 기대해봅니다. 현재도 출시되어 있는 게임패드나 악기/마이크 등의 음향장비와도 결합될 수 있는 다용도의 스마트폰 말이죠. 구글의 아라프로젝트에 무한한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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