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먹골역 근처 중랑구 맛집, 이재성 마야꾸짬뽕(마약짬뽕)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그래서 다녀온 중랑구 맛집! 마야꾸짬뽕!

마야꾸짬뽕... 그러니까 마약짬뽕이란 말이죠.

묵동 사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드셔보셨을만한 괜찮은 짬뽕집입니다.

혹시라도 아직 못가신 분들을 위해서 마야꾸짬뽕에 다녀온 썰을 풀어볼께요.



마야꾸짬뽕은 예전 중랑경찰서가 있던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요.

예전 중랑경찰서에서 먹골역 방향으로 한블럭만 이동하시면 사거리 맞은편에 마야꾸짬뽕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입니다.

이중 오후3시부터 5시까지는 재료준비 시간이어서 영업을 하지 않구요.

토요일은 하루종일 정상영업합니다.

마야꾸짬봉의 공식휴일은 매주 일요일이지만, 가끔씩 화요일에 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방문날 사진을 못찍어서 다음날 찍었습니다.ㅎㅎ)


마야꾸짬뽕의 이재성 주방장입니다.

늘 검은색 두건을 쓰고 요리를 하시죠.

트레이드 마크랍니다.


마야꾸짬뽕의 메뉴는 딱 5가지.

짜장 1종류, 짬뽕3종류, 탕수육 이렇게 있습니다.

짬뽕의 이름이 조금 특이하죠. 

한국짬뽕은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빨간 짬뽕,

일본짬뽕은 국물이 하얀 나가사키 짬뽕, 

이태리짬뽕은 카르보나라 짬뽕입니다.

여자손님중에서는 이태리짬뽕을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마야꾸짬뽕은 손님이 오면 그때 제조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면빨이 굉장이 탱탱합니다.

다만,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손님이 많은 경우는 시간이 더 걸리는데요.

이 기다림도 맛으로 해결된다는 사실!!!


저 앞에 보이는 곳이 주방장입니다.

사장님 혼자서 음식을 요리하고 계시는데요.

저희는 3명이 가서 탕수육, 짜장, 한국짬뽕, 일본짬뽕을 하나씩 시켰습니다.

2명이 가면 탕수육하나에 짬뽕하나가 딱 적당한데,

저희는 3명이서 4인분을 시켜버렸네요.



잠깐의 기다림 끝에 등장한 탕수육.

왼쪽 소스가 굉장히 특이합니다.

일반 중국집 소스랑은 완전 다르게든요.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탕수육을 클로즈업

맛있어 보이죠.ㅎㅎ

(사진은 막 찍었습니다.ㅎㅎ)


탕수육을 다 먹을때 쯤 등장한 건강짜장.

진짜 면발이 탱글탱글 합니다.


그래도 마야꾸짬뽕의 진짜음식은 짬뽕들이죠.


이어서 등장한 한국식 짬뽕입니다.

면위에 올라간 홍합 비스무리한 것들에서 일단 만족하고

해체작업에 들어갑니다.



참고로 은근히 맵습니다.

매운거 못드시면 주문할때 덜맵게 해달라고 하세요.

저는 사진만 봐도 그때 매운맛이 기억나네요.


오늘의 마지막 메뉴인 일본식 짬뽕입니다.

딱봐도 나가사키 짬뽕이죠.

이것도 은근히 맵다는 걸 기억해두세요.


짬뽕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중랑구 지나가다 꼭 들려보세요.

가격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랑구 맛집 / 마야꾸짬뽕 / 02-949-8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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