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2015년 특별기획전에서 3위를 차지한 바보전쟁이 2주간 방송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특별기획전은 MBC PD와 시청자투표로 선정이 되었는데요. 저는 바보전쟁이 3위안에 들거라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만큼 저한테는 별로인 아이템이었고, 그렇게 기대도 안한 아이템이었죠.

역시나 첫번째 방송은 큰 웃음포인트가 없었습니다. 늘 그렇듯 게스트 섭외가 진행되는 방송은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나마 두번째 방송에서 난데없이 심형탁이 등장하면서 의외의 웃음이 터졌습니다. 

"몰리카노~ 마체라로젬보~ 보케라도파치 오페라 도피~ 마~ 키~ 옴양뾰지 빼헤~ 삐뾰카 빼헤~ 뚜찌빠찌 뚜찌빠찌 뽀찌"

이게 뭔가 싶을정도의 당혹감이 가득한 남자! 심형탁의 미니언즈 외계어는 이날 방송을 살린 명장면이었습니다. 또, '도라에몽 덕후', '바보전쟁 다크호스' 심형탁의 존재를 알리기에 충분한 장면이기도 했구요.

그 다음부터는 예상한데로 별 의미없는 바보전쟁 퀴즈가 진행되었죠. 재미도 딱 여기까지였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예고편을 본 뒤, 지금까지의 바보전쟁은 서막에 불과하다는 것 느꼈습니다.

 

예고편에 짧게 등장한 김구라와 전현무의 모습만으로 다음 주 '무한도전 바보전쟁'은 대박 방송이 되리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역시 무한도전은 대박방송을 위해 쉬어가는 방송을 만들 줄 아는 베테랑 프로그램인가 봅니다.ㅎㅎ

 

무한도전 예고편에서 세트장도 잠깐 등장했었죠. 아마 퀴즈를 틀리거나 시간내에 못맞추면 벽이 밀리는 세트인것 같은데요. 그 외에도 다른 장치가 숨겨져 있겠죠. 그럼요~~! 무한도전인데 벽에 밀려서 물에 빠지는게 전부이진 않겠죠.

 

이시대 뇌섹남과 펼치는 '바다의 보배'들!

2주간 부족했던 웃음분량을 바보전쟁 세번째 이야기에서 채워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진짜 다음주 엄청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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