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지난 주말 다엘이가 너무 아파해서 퀸즈메디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전날 온 가족이 잠을 못 자 지쳐있는 탓에 맛있는 걸 먹자고 공릉역 일대를 돌아다녔죠.

그러다 발견한 미스터피자!!

그런데 처음 보는 '피자뷔페'라는 처음 보는 현수막을 발견했습니다. 호기심에 무작정 Go! Go!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개점시간에 딱 맞춰 방문했습니다. 방문시간은 11시. 그러나 11시 20분이 되어야 먹을 수 있다는 사장님의 말에 살짝 고민하였지만,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피자뷔페는 오전 11시~오후 2시가 런치 10,900원. 오후 5시~오후 9시가 디너 11,900원입니다. 모든 피스터피자가 피자뷔페를 하는 게 아니라 선택적으로 한다고 하네요.

 피자뷔페는 6가지 피자가 돌아가면서 나옵니다. 그러나 일반 뷔페로 생각하면 큰일 납니다. 처음에 피자가 2~3판이 나오고 다 없어져야 다음 피자가 나옵니다. 그런데 다음 피자가 나오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약 20분 정도…. 

 샐러드바입니다. 파란색 조명이 식욕을 떨어트리네요. 저희가 일찍 들어간 것도 있겠지만, 조명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파란색 조명이라니….

 그렇게 기다리는 동안 최초 피자가 등장했습니다. 쉬림프골드와 포테이토피자. 한 피자당 8등분이 되어 있네요. 맛있게 먹긴 했지만, 이 피자가 사라지고 다음 피자가 나올 때 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옆에 샐러드 접시와 음료 컵이 있습니다. 샐러드 접시는 평소처럼 이용하면 되고, 음료 컵은 매장 안쪽으로 들어와 원하는 음료수를 가져가면 됩니다.

 저희는 두 사람이 총 12조각을 먹었습니다. 스몰사이즈 1.5판이네요. 샐러드는 한 접시로 끝. 가격을 비교해보니 일반 피자와 샐러드 시킨 것보다는 저렴하네요. 샐러드를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조금 달라지긴 하겠죠.

한참을 기다리다 나가려고 하니 다음 피자가 등장했네요. 이미 소화가 다 되어버려서 패스!!

미스터피자 피자뷔페라고 해서 엄청나게 기대했는데, 좀 실망스럽네요. 사람이 조금만 많으면 피자 몇 조각도 못 먹고, 피자 기다리다가 지칠 것 같아요. 다른 매장도 이럴까요? 차라리 평소 먹던 것처럼 피자를 주문하는 게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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