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일찍 퇴근하는 날이면 집사람이 알바하고 있는 망우역 근처에서 식사를 하곤 하는데요. 은근히 먹을만한 집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망우역 엔터식시는 이미 식상해진지 오래이고, 구석구석 숨은 맛집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돈까스 집이 한 곳을 발견했죠. 이름이 특이하죠. '거여돈까스' 풀네임이 '거기가 여기야 돈까스'인데요.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으나 돈까스는 확실히 맛있습니다.일단 메뉴는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생선까스 중심에 모밀냉면과 몇가지 사이드메뉴가 있는데요. 저희는 11,000원 돈까스 정식에 5,000원 오므라이스를 시켰습니다. 돈까스 정식이 아니라 일반 돈까스를 시켜도 둘이 먹으면 2만원이 안되는 가격이네요.돈까스정식에는 돈까스, 함박, 생선, 소세지가 나오는데요. 여기에 나오는 정식에 나오는..
이제는 자기 주장 확실하고, 의사표현 제대로 할 줄 아는 5살 아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해줬습니다. 멀리 나갈 시간이 안되서 근처 이마트 장난감 매장으로 갔는데, 떡 하니 '조이드 와일드'를 골랐네요. 며칠 전에 할아버지가 조이드 와일드 트리케라톱스를 사주셨는데, 그 기억이 선명한가 봅니다.어린이날 특가로 대부분의 장난감을 할인하고 있더라구요. 정가는 52,500원인데 약 30% 학인해서 36,7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사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만, '그 날의 기분'이라는게 또 있지 않겠습니까. ㅎㅎ 집에 오니 어느새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여버린 아들이 신나게 웃고 있네요.트리케라 조립할 때도 느낀점이지만, 각 파츠에 번호가 적힌게 아니라서 찾는데 살짝 애를 먹습니다. 초등..
횡단보도에서 건너는 사람이 없길래, 무심코 지나갔다가 교통위반으로 걸렸네요. 뭐, 제가 운전을 잘 못한 것이기에 변명할 여지가 없죠. 하지만, 과태료 6만원은 하루 종일 기분이 우울할 만큼 큰 타격이었습니다.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 등 지출할 곳이 많다보니 현금으로 처리를 할 수 없어서 카드납부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혹시 다른 위반 내용은 없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어차피 카드납부할 꺼 한꺼번에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범칙금 조회부터 했습니다. 과태료 범칙금 조회: 이파인 경찰청교통민원24 사이트인 '이파인'(www.efine.go.kr)에 접속하면 과태료와 범칙금 미납조회 및 납부조회가 가능합니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한 후에 조회하면 되겠죠. 과태료는 차량 명의자에게, 범칙금은 차량 운전자에게 부과되..
퇴계원. 차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갈 곳도 먹을 곳도 많지만, 정작 이곳에는 아무것도 없는 작은 동네에 마카롱 카페가 생겼네요. 일반적인 가격보다 조금 비싼 개당 2천원이지만, 공장에서 찍어내는 마카롱이 아니라 직접 만들고 굽는 마카롱이란 점을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되네요. '다쿠마롱'이라고 해서 그냥 카페 이름인 줄 알았는데, 디저트 이름이었네요. 다쿠아즈와 마카롱의 중간 식감이라고 하는데, 무엇보다 마카롱이 달아서 못먹겠다고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디저트랍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다양한 다쿠마롱을 볼수 있는데요. 딸기, 레몬 등의 기본 맛부터 흑임자, 누텔라 엄마는 외계인 등 독특한 재료(?)도 있네요. 다쿠마롱 카페라서 아메리카노만 있을 줄 알았는데, 다양한 음료도 판매하네요. 그 중에 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