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는 지난번 벽초지수목원 2탄입니다. 벽초지수목원이 워낙 넓고 6가지 테마로 운영하고 있어서 사진찍고 설명하고 하려니까 2번으로 나눠지더라고요.(혹시 1탄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여기]로 오세요.) 벽초지수목원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동서양 분위기를 모두 담은 정원이에요.주로 5월부터 10월까지 꽃축제를 여는데요.5~6월은 봄꽃축제, 7~8월은 장미축제, 9~10월은 국화-가을꽃축제의 테마를 가지고 있어요. 벽초지수목원은 크게 6가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설렘/신화/모험의 공간이 있구요. 왼쪽에는 자유/사색/감동의 공간이 있어요. 오늘은 왼쪽 공간들을 소개 할 껀데요.벽초지수목원 오른쪽이 생동감 넘치는 공간이었다면, 왼쪽은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힐링의 공간이에요. 신..
비가 부슬부슬 내린 다음날이에요. 아직 하늘엔 먹구름이 껴있지만 어딘가 나가고 싶은 마음에 서울 근교로 나왔어요.이번에 간 곳은 벽초지 수목원이에요. 벽초지 수목원은 파주에 있는 데요. 집에서 1시간이 훨씬 넘는 거리지만, 여기가 그렇게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는 말을 들어서 와봤어요.결론부터 말하면 시간을 투자해서 올만한 가치가 있는 만족스러운 곳이에요. 이 날 먹구름이 잔뜩 낀 덕에 덥지 않아서 좋았어요.사실 전날 비가 왔던터라 물방울이 살짝 맺혀있는 꽃을 보려고 했는데, 겸사겸사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뭐, 사진이 덜 예쁘게 나온게 흠이긴 하지만요. ▶ 벽초지수목원위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운영시간: 절기마다 다름(대략 9시~19시)관람요금: 성인 9,000원 / 청소년 7,000원..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포천에 있는 서운동산에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토요일에 시간이 되어서 허브아일랜드나 산정호수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돗자리 펴고 쉴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서운동산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내비게이션으로 서운동산을 찍고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도착한 곳은 제2 운동장이었고 작은 다리 하나를 건너야 입구에 도착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다리가 차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폭이라서 방문객이 많으면 나갈 때 고생 꾀나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제2주차장이 주차한 뒤 걸어서 들어갔습니다.어른 2명에 아이 1명 해서 입장료 11,000원을 결제했습니다. 다른 곳보다 입장료가 싸서 좋네요. 서운동산은 동계와 하계 입장료가 다른데요. 3월 말까지는 어른이 4,000원, 아이는 3,00..
다엘이 생일기념으로 당일치기 바닷가 여행을 왔다. 예전에 을왕리 갯벌체험하러 왔었는데, 다엘이가 또 가고 싶다고 하여 여행계획을 세웠으나 너무 비싼 식사비로 인해 급하게 차이나타운과 월미도를 다녀 오는 것으로 계획을 급 변경했다. 이날이 11월 9일 금요일이다. 말로만 듣던 월미도에 왔는데,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사실 사람 많은 곳은 질색이라 주로 평일에 휴가를 내서 가곤 하는데, 한적한 바닷가는 최고의 휴식공간인 것 간다. 물론 주말에만 제공하는 몇가지 프리미엄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람에 치여 다니는 걸 생각하면 평일 여행이 더 좋다. 나는 월미도가 처음이다. 진짜 말로만 듣던 곳에 온 것이다. 집사람은 한 10년 전쯤 왔다고 하는데, 진짜 많이 바뀌어서 예전 월미도는 상상도 못한다..
추석명절 잘 보내셨죠. 먼길 떠나느라 고생한 분들도 계시고, 전부치랴 애들보랴 고생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 추석이 지나고 남은건 어깨위에 쌓인 피로뿐이죠. 화창한 가을 좋은것 구경하면서 피로를 날리고 싶은 분들을 위해 좋은 축제를 소개해 드립니다. 흥에 겨워 한 판! 장단 맞춰 두판! 신나는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일단 남사당에 대해 먼저 소개해 드려야 할텐데요. 남사당은 조선 후기에 장터와 마을을 떠돌아 다니며 곡예, 춤, 노래를 공연했던 집단으로 전문 공연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집단입니다. 남사당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40~50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곳의 우두머리는 꼭두쇠라고 불립니다. 보통 꼭두쇠는 남자들이 하는데요. 조선시대 최초이자 최후의 여자 꼭두쇠가 있었으니..
북서울꿈의숲 전망대, 아이와 함께 다녀오세요 북서울 꿈의숲에는 넓은 잔디밭과 북카페외에도 숨겨진 보물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북서울 꿈의숲 전망대인데요. 북카페 뒤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곳이기도 하죠.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장으로 사용되었다는 꿈의 숲 전망대를 올라가 봤습니다. '북서울 꿈의숲' 후문에 있는 북카페에서 오른쪽 언덕을 오르다 보면 이렇게 생긴 대각선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계단으로 오를수 있는 거리이긴 하지만 아이들이나 유모차를 동반했다면 저 엘리베이터를 타는 게 좋습니다. 다만 속도가 매우 느리고,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적다는 점이 큰 단점입니다. 대각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전망대가 보입니다. 좌측에 전망대 입구가 있으니 그쪽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입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