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이 되면서 보직이 하나 늘었다. 덕분에 의자에 앉는 시간은 더 늘어났고, 야근은 기정사실이 되었다. 가장 먼저 몸에 온 반응은 허리 통증이다. 서서 일하는 책상도 생각해 보았으나, 사무실에서 나만 튈 수는 없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교정방석이다. 많이 검색된 제품이 '밸런스닥터'라는 방석이다. 가격은 3만 원대로 생각보단 비쌌다. 2만 원 이하로 생각했던 터라 체감상 비싸게 느껴졌다. 그러나 허리통증을 무시할 수 없었기에 과감히 질렀다. 밸런스닥터 교정방석의 첫 느낌은 '튼튼함'이다. 마침 의자에도 딱 맞는 사이즈라 쉽게 빠지지 않는다. 지퍼와 매듭 부분에서는 큰 차이를 못 느꼈다. 커버를 벗기는 일은 세탁할 때 분이겠지만, 자주 세탁할 일은 없을 테니 신경 쓰지 않는다. 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