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즘은 지질학에서 지층 사이에 있는 큰 틈을 말하며, 사전적 의미는 ‘깊게 갈라진 틈’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1990년대 제프리 무어 박사는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나온 기술이 겪는 시장적 침체에 대해 캐즘에 빗대어 설명했다. 즉, 처음에는 사업이 잘되는 것처럼 보이다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깊은 수렁에 빠진 것 같은 심각한 정체기에 빠진다. 시장은 초기시장, 주류시장, 후기시장으로 나눈다. 스타트업이 자사의 기술(또는 상품)을 초기시장에 출시하면 ‘데스밸리’라 불리는 ‘초기 캐즘’을 겪는다. 이 초기 캐즘을 넘지 못하는 스타트업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진다. 이후 일부 얼리어답터들에 의해 주목을 받은 기술은 점차 성장을 하지만, 주류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사용자로부터 선택을 받아야 하는데, 초기시..
죽음의 계곡(데스밸리, Death Valley) 신생기업이 맞이하는 첫번째 도산위기 벤처업계에서는 죽음의 계곡이 존재합니다. 죽음의 계곡(데스 밸리,Death Valley)이란, 신생기업이 자금을 유치하지 못해 격게되는 첫 번째 도산위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생기업들은 연구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합니다. 연구개발로 적자는 누적되고 더이상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수 없게 됩니다. 또, 기업공개를 통한 투자도 희박해지면서 결국 도산하는 과정을 격게됩니다. 죽음의 계곡(데스밸리)는 약 97% 이상의 신기술이 사업화되는 과정에서 사라진다고 합니다. 즉,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신생기업은 많지만 자금난을 이겨내는 기업은 극소수라는 말이겠죠. 은행권의 대출이 막힌 신생기업 지식재산권(IP) 자산운용회사에 특허를 담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