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을 아주 스펙타클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잘 안 풀리더니 결국에는 랜섬웨어까지 걸리고 마네요. 제가 걸린 랜섬웨어는 크립토월4.0입니다. 어떤 분은 크립토월4.0을 가리켜 역대 최강의 랜섬웨어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지금 멘붕이 와서 일이 손에 안 잡히는 상황이네요. 무료 이미지 검색 때문에 해외사이트를 잠깐 돌아다녔는데, 여기서 감염된 것 같습니다. 전부 제 불찰이죠. 크립토월 4.0은 파일명과 확장자를 모두 변경합니다. 엑셀과 이미지 파일은 물론이고, 실행파일까지 모두 변경되었습니다. 90% 가까이 암호화가 되어버렸고, 건진 파일은 얼마 되지 않네요. 정말 짜증 나는 건 Congratulations 되어 있는 협박문입니다. 정말 XXX, XXX 욕이 한 바가지가 나오더군요. 크립..
파일을 인질로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크립토로커) 주의보 악성코드 중 하나인 '랜섬웨어'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랜섬웨어는 ransom(몸값)과 ware(제품)의 합성어인데요.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이나 문서 등이 암호화가 되어버리는데, 이것을 가지고 해커가 돈을 요구하게 됩니다. 즉, 사람이 아닌 파일을 인질(?)로 삼고 돈을 요구하는 건데요. 문제는 돈을 지불해도 데이터가 복구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랜섬웨어 '크립토 로커(Crypto Locker)'의 한글버전이 유포되었다고 하죠. 그것도 '클리앙'에서 말이죠. 클리앙은 저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방문하는 사이트인데, 최근에 회사 일이 엄청 바빴던게 절 도왔네요. 평소같았으면 저도 감염되었을 확률이 높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