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비용과 매몰비용의 함정. 이미 엎어진 물은 잊어라. '매몰비용(sunk cost)'이란, 이미 의사결정을 내려 써버린 돈으로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말합니다. 실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에서 아이의 스포츠 안경을 새로 맞추기 위해 안경점에 갔는데, 공교롭게도 헬멧을 갖고 오지 않았다. 안경점 매니저는 매장에 있는 모든 스포츠 안경은 헬멧과 맞으니 걱정말라고 했고, 헬멧을 가져오겠다고 하자 일단 안경테와 렌즈를 사놓고 가라고 했다. 내키진 않았지만 영어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어찌 하다보니 결제를 하게 되었다. 헬멧을 가져오니 매장 모든 스포츠 안경이 맞지 않았다. 그래서 환불을 요구 했으나 이미 결제를 했기 때문에 환불은 안되고 다른 걸 사라고 했다. 영수증에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