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리얼버라이어티 무한도전. 무한도전 레전드 특집 3탄은 지금의 무한도전을 만든 리얼버라이어티 BEST 5이다. 초창기 지각을 많이 하던 무한도전 멤버들이 촬영장에 몇 시에 도착하는지를 촬영한 '일찍 와주길 바라'. 이때 등장한 멘트인 '국내 최초 리얼버라이어티'가 무한도전의 버팀목이 되었다. 무한도전 5위 나 홀로 집에 특집 상암으로 이전 후 텅 빈 여의도 MBC에 5명의 도둑이 침입한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정체(서장훈) 때문에 공포미션을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공포특집은 여름에 방송하지만, 나 홀로 집에는 한겨울(1월)에 방송되면서 더욱 오싹한 특집이 되었다. 무한도전 4위 아이스원정대 방송 최초로 여름에 겨울 배경을 보여준 아이스원정대 특집. 죽어가던 무한도전에 호흡기를 달아준 특집이다. 준..
재충전을 하는 무한도전이 준비한 레전드 특집 2탄은 추격전 BEST5였다. 무한도전의 추격전은 대부분이 꿀재미를 보였기에 하나도 놓칠 것이 없다.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 이후 독특한 컨셉으로 다양한 추격전이 펼쳐졌으며, 노홍철의 사기기술과 박명수의 예측 불가 행동들이 재미를 더했다. 무한도전 레전드 5위 스피드 특집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은 예능 최초로 실제 폭파장면을 넣어 예능의 스케일을 키웠다. 그러나 너무 자극적이라는 방송심의위원회의 지적을 받은 특집이기도 하다. 이 특집의 최고 압권은 노홍철의 홍카가 폭파되는 장면인데, 사실은 제작진이 비슷한 차를 미리 준비하여 폭파한 것이다. 추후 '스피드 특집'에 등장한 미션과 소품들이 독도와 연관된 내용임이 밝혀지면서 재조명되기도 했다. 무한도전..
현재 무한도전은 재충전을 위한 결방 상태다. 그래서 파일럿 프로그램인 '사십춘기'가 2주간 방송되었고, 남은 기간은 무한도전 레전드 특집이 방송된다. 그리고 18일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레전드 특집을 위해 3주 만에 녹화를 재개하였다. 결론은 '무한도전은 역시 무한도전'이다. 오프닝에서 멤버들의 일상생활을 이야기 하는 것 만으로도 재미를 뽑아냈다. 스크린야구장과 탁구 에피소드, 박명수의 성형수술, 정준하가 출연한 사십춘기의 인기.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를 무한도전은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무한도전 캐릭터쇼 공동 4위 '정총무가 쏜다', '박장군의 기습공격' 무한도전의 공백을 위해 '무한도전 레전드 캐릭터쇼 BEST 5'가 방송되었다. 공동 4위는 정총무가 쏜다, 박장군의 기습공격이다. 길과 정형돈의 갑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 장수 예능인 '무한도전'이 500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제 방송된 '2016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편이 496회이기에 결방이 없다면 10월 1일이 500회가 되죠.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예능프로그램 '토요일(강력추천 토요일)'의 코너로 시작해서 무모한도전(1기), 무리한도전(2기)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2006년 5월 코너가 아닌 독립프로그램으로 정비되면서 무한도전(3기) 1회가 방송되었습니다. '미쉘 위' 특집인 1회, '거꾸로 말해요. 아하!'를 폐지하고 프로그램 컨셉에 변화를 준 13회, 무한도전 레전드특집으로 꼽히는 15회 '아이스원정대' 클레이애니메이션 무한카툰을 선보인 50회 특집까지 굵직한 특집이 많았습니다. 100회 특집(2008.04.12~04.13) 시청자들이 제..
화제의 기대작! '2016 무한상사'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싸인',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와 그녀의 남편이자 영화감독인 장항준 감독이 만든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최근 메이킹 영상에서는 어마어마한 출연진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PPL도 확인할 수 있었죠. 분명 PPL때문에 흐름이 끊긴 것은 맞습니다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만큼 스케일이 크다는 방증이 아닐까 합니다. 가뜩이나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방송인데, '영화'라는 아이템을 사용했으니 더 많은 제작비가 필요하겠죠. 무한상사 포스터에는 시디즈와 토레타가 공식 후원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이 2곳 뿐일까요? 2016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의 메이킹 영상 속에서 대놓고 '노렸다'고 생각되는 PPL을 찾아봤습니다..
2016년 무한도전의 초대박 프로젝트! 2016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편이 베일을 벗었습니다.감독이지만 연출보다 특별출연이 더 많은 감독 장항준이 연출하고, 그의 아내이자 싸인, 쓰리데이즈, 시그널 등 스릴러물의 특급작가 김은희가 각본을 쓰면서 '이번엔 다르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요.그 시작을 알리기 위해 무한상사 메이킹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카카오톡과 토레타 등 다양한 PPL(?)이 눈길을 끌었지만, 장면 곳곳이 등장한 특급 배우들이 더 눈에 띄었네요.일단 말이 필요 없는 배우들 김혜수, 이제훈, 전미선, 김원해가 등장합니다.tvN 시그널의 '차수현' 김혜수와 '박해영' 이제훈, '김계철' 김원해는 김은희 작가와의 인연으로 출연하죠. 다른 거 다 떠나서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라서 기대감이..
인간의 오감을 소재로 한 무한도전 퍼펙트센스 특집. 지난주 가짜 비행기체험에 이어서 진짜 오감테스트를 위한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는데요. 이번 방송에서는 지코와 양세형이 함께하여 오랜만에 7인 체제의 무한도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방송을 보면서 무한도전의 7인체제를 다시 떠올렸습니다. 역시 무한도전은 7명이어야 제맛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꽉 차보아는 화면과 빈틈없이 메꿔주는 사운드가 방송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특히 양세형의 개그감에는 감탄을 했는데요. 관심병, 허언증 드립에 적당한 위트, 마술사 최현우까지 놀라게 한 카드 장난까지 무한도전 웃음을 50% 이상 담당했네요.게스트의 등장에 기존 멤버인 박명수와 정준하도 깨알 웃음을 선보였죠. 50㏈을 넘지 않고 아몬드와 사이다를 먹는 모습. 별것도 아닌데 왜 그..
이번 주 무한도전은 웨딩싱어즈 특집 두 번째 이야기와 퍼펙트센스 특집이 방송되었습니다. 두 가지 특집이 골고루 50%씩 방송을 탔지만, 무한도전의 빅재미는 퍼펙트센스 특집에서 다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무한도전의 원초적 웃음, 이게 바로 무한도전의 원동력이죠. MBC방송국 앞에서 갑자기 납치된 무한도전 멤버들. 그들이 향한 곳은 난지도 근처 헬기장이었습니다. 물론 진짜 헬기장이 아니라 제작진에 만들어 놓은 세트장(?)이었죠. 무한도전 멤버들을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서 깨알 준비를 했는데요. 실제 기장님과 스카이다이빙 교관, 녹음한 헬기 소리와 두 대의 강풍기까지 완벽한 가짜 헬기장을 만들어 놨습니다. 진짜 무한도전의 준비력은 굉장하네요. 멤버들의 리액션 중 최고는 단연 박명수였습니다. 자체 '삐'처리가..
이제 4월입니다. 본격적인 결혼식이 시작되는 시기이면서 얇은 지갑이 더 얇아지는 계절이죠. 제 주변에도 결혼한다는 커플이 3 커플이나 되어서 벌써 축의금 걱정입니다. 무한도전이 이번에는 웨딩싱어즈 특집을 연출했는데요. 시청률 특공대의 주적인 봄 시즌 시청률을 잡기 위해 기획한 특집이 아닐까 생각되네요.웨딩싱어즈 특집은 중박 정도의 웃음을 줬는데요. 센스있는 CG에 알파고 광희, 박명수의 깨알 웃음 등 아기자기하게 치고받는 무한도전이 주특기를 보여줬습니다. 장범준, 김희애 등 생각하지 못한 파트너들이 등장하면서 방송의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저는 '정트리오'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정성화, 정상훈, 정준하가 뭉친 정트리오는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을 이용해 스펙타클한 결혼식을 연출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야기..
2016년은 정준하의 해라고 할 만큼 큼지막한 아이템이 무한도전에서 기다리고 있죠. 이번 주는 정준하의 첫 번째 특집인 '힙합의 신'에 도전했습니다. 바로 정준하가 쇼미더머니 예선에 출전한 것이죠.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1월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하하의 편지 배송으로 정준하는 쇼미더머니 예선에 출전해야만 합니다. 노홍철 정형돈이 없는 무한도전에서 하하가 큰 몫을 해낸 거죠.정준하의 힙합 사랑은 자유로고속도로 가요제부터 시작되었죠. 노래 자체가 인기를 얻진 못했지만 수능 금지곡에 선정될 만큼 '앗살람 알라아쿰'은 묘한 중독성을 보였습니다. 정준하의 힙합 도우미로 지코가 등장한 것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지코의 랩 실력이야 다 아는 사실이죠. 이날 지코의 매력은 랩만큼이나 적절한 예능감에서 더 돋보였습니다.또..
무한도전 멤버들이 시민들을 만나 고민 상담을 하고 나쁜 기억을 지워주는 특집, 나쁜기억지우개 편이 끝났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상담 멘토들을 만나 진심 어린 조언을 들었었죠. 그리고 고단한 직장인부터 불안한 청춘들까지 많은 사람이 나쁜기억을 지울 수 있도록 광화문, 노량진, 여의도, 대학로 신촌으로 나갔습니다.많은 사람의 고민을 지워주는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장면은 유재석의 대화 능력이었습니다. 고민 상담자가 편하게 말 할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넘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쁜 기억을 지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민 상담자에게 희망과 격려를 주었습니다. 유재석의 진행능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습니다. 출연진의 이야기를 잘 끌어내고, 끝까지 들어주고, 포인트를..
세간의 기대를 모았던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2(못친소2)'의 3부작이 끝났습니다. 4년 만에 돌아온 무한도전 못친소이기에 큰 관심을 끌었지만, 기대보다 재미없었다는 평이 많았죠. 더욱이 이번 주 방송에서는 토크에서 웃기다 보니 예전 '놀러와'의 느낌도 살짝 났습니다.못친소2는 빅재미를 주는 데 실패했지만, 몇몇 출연진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나 봅니다. 대표적으로 하상욱 시인이 그러한데요. 거의 힐링캠프 수준이었죠.하상욱 시인은 회사를 그만두고 전에 하지 않던 일들을 시작하면서 하루도 편한 날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무한도전 못친소2에 출연하면서 첫 휴일을 맞았다는 표현을 했습니다.아마 같은 경험을 했던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도 불안함에 수면제를 복용하고, 내일이 두려웠던 적이 있었는데요. 다 ..
이번 주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2 2편이 방송되었습니다. 내로라하는 못친소들이 무한도전에 모여서 외모에 가려진 매력을 뽐내는 자리죠. 하지만 못친소는 연예인의 외모를 비하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예능이기에 가볍게 넘겨도 되지 않을까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과연 무한도전 못친소2는 3주에 걸쳐 방송할 만큼 터진 것인가? 2주 방송으로 편집하는 것이 적당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외모투표나 홈웨어 갈아입기 등 전편과 같은 내용이었고, 출연자들의 셀프카메라도 크게 의미가 없었다고 봅니다. 새로운 출연자들의 모습을 더 보여주기 위함이라곤 하지만 크게 인상 깊거나 재미있는 부분은 없었고, 1주차와 같게 시간 보내기라는 느낌이 강했네요. 지루한 방송을 살린 것은 마지막 부분에 보여준 얼굴인증이었습니다. 가장 ..
엄청난 화재를 모으며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켰던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발이 4년만에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못친소 페스티발에서는 배우 우현, 김희원, 축구스타 이천수, 시인 하상욱 등 예능 신입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못친소 페스티발은 종전의 화재성만큼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첫번째 방송은 못친소들의 등장씬을 제외하고는 의미없고 지루한 방송이었습니다. 특히 첫번째 코너로 진행되었던 못친소 토너먼트는 제작진의 착오라고 생각됩니다. 시즌1과 다른 방식으로 못친소를 뽑는다는 의도는 알겠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이 너무나 의미없었고, 지루했습니다. 토너먼트에 고정출연진인 무한도전 멤버들이 나오는 것도 이해되질 않고, 비슷한 외모의 두 사람중 한 명을 선택하는 방식도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카카오가 온라인으로 무한도전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무한도전 사진전'을 검색하면 볼 수 있는데요. 이번 온라인 사진전에서는 무한도전 엑스포에서 볼 수 없었던 사진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죠. 무한도전 사진전: http://m.media.daum.net/m/entertain/pack/muhanphoto/ 무한도전 사진전은 1월 27일부터 6울 말까지 진행하는데요. 총 23개 에피소드와 멤버별 사진을 볼 수 있고, 29일까지 3일에 걸쳐서 사진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 관객참여를 위해 2월 25일까지는 각 사진마다 제목을 달아주는 이벤트가 진행하고 있는데요. 약간의 특징이 있다면, 드립이 폭발하는 제목보다는 정형돈을 향한 응원이 많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정형돈의 빈자리를 느끼는 분들이..
이번 주 무한도전은 '느린우체통' 아이템을 활용한 행운의 편지 특집이었습니다. 느린 우체통이 무엇이냐?!? 편지를 보내면 1년 후에 발송하는 우체통으로 설악산 대청봉 등 전국에 약 50군데에 설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서울에는 중앙우체국에 느린우체통이 설치되었는데요. 중앙우체국 지하에 우표박물관이 있고, 그 안에 설치되어 있죠. 무한도전에서 광희가 갔던 바로 그곳입니다. 지난주 마션특집의 쪽박으로 굉장히 허무했었는데, 이번 주 행운의 편지 특집으로 명예회복을 했네요.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하하와 정준하가 있었습니다. 정준하는 쓰레기 폭탄을 맞았던 의상한형제 특집을 연상케 할 정도로 멤버들의 구애(?)를 받았고, 하하는 노홍철과 정형돈의 캐릭터를 겹쳐놓은 것처럼 최근 무한도전을 '캐리'하고 있습니다. 각 멤버..
무한도전 멤버들의 24시간을 두고 진행한 '자선경매쇼 무도드림'이 방송되었습니다.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경매를 예능에서 재미있게 풀어냈고, 시간을 경매한다는 독특한 컨셉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전체적으로 정형돈이 빠지면서 위기론이 대두되는 무한도전이기에 이날 방송은 무척이나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내공이 쌓일대로 쌓인 무한도전이기에 걱정은 기우에 그쳤습니다.무도드림 경매에서 다양한 방송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을 했는데요. 이날의 최대 수혜자는 영화관계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무도드림에 참석한 세팀의 영화 '목숨 건 연애', '아빠는 딸', '아수라'는 좋은 홍보효과를 누렸습니다. 특히 '아수라'는 막내 조연출이 출연해 의외의 입담을 펼치며 방송분량을 건졌고, '아빠는 딸'은 하하를 경매에 낙찰하면서 무..
2015년 특별기획전에서 3위를 차지한 바보전쟁이 2주간 방송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특별기획전은 MBC PD와 시청자투표로 선정이 되었는데요. 저는 바보전쟁이 3위안에 들거라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만큼 저한테는 별로인 아이템이었고, 그렇게 기대도 안한 아이템이었죠. 역시나 첫번째 방송은 큰 웃음포인트가 없었습니다. 늘 그렇듯 게스트 섭외가 진행되는 방송은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나마 두번째 방송에서 난데없이 심형탁이 등장하면서 의외의 웃음이 터졌습니다. "몰리카노~ 마체라로젬보~ 보케라도파치 오페라 도피~ 마~ 키~ 옴양뾰지 빼헤~ 삐뾰카 빼헤~ 뚜찌빠찌 뚜찌빠찌 뽀찌" 이게 뭔가 싶을정도의 당혹감이 가득한 남자! 심형탁의 미니언즈 외계어는 이날 방송을 살린 명장면이었습니다. 또, '도라에몽 덕후', '바..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 그 마지막은 하시마섬에 잠든 고인에게 바치는 음식이었습니다. 하시마섬은 그 모양이 일본 군함을 닮았다고 해서 군함도로 불리는 섬이었습니다. 1940년 탄광도시로 개발이 되면서 근대화의 상징처럼 보이지만, 그 지하에서는 수많은 한국인이 탄광속에 묻힌 섬이기도 합니다. 지난 번에도 언급했지만, 이번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편은 다큐보다 더 다큐같은 특집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무겁지만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를 흡입력 있게 보여줬습니다. 하시마섬은 '근대화 유산'이라는 명목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제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 강제징용 시기를 제외한 1850년부터 1910년까지의 역사만을 유네스코에 등재했습니다. 한국의 반발이 거세자 forced to work라는 표현으로 강제노역..
8월 15일 광복절 특집으로 제작된 무한도전 배달의무도. 300회 특집으로 내걸었던 벌칙이 이렇게 큰 파향을 일으킬지는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배달의무도 2탄의 입양가족 이야기와 배달의무도 3탄의 우토로 마을 이야기는 '다큐보다 더 다큐같은 예능'이란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배달의무도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해외에 계신 동포들께 음식을 배달하는 특집이죠. 이번주는 하하와 유재석이 일본의 우토로 마을로 방문하는 내용이 방송되었고, 그안에 숨어있는 의미는 눈물로 전달되었습니다. 일본 우토로 마을은 일제강점기 교토군의 비행장 건설을 위해 끌려간 조선인들의 거주지입니다. 광복과 동시에 우토로 마을 주민들은 실업자가 되었고,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해 고향으로 돌아올 수도 없었습니다. 또, 우토로 마을은 일본..
화제의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가요제가 끝났습니다. 무한도전 6멤버와 GD&태양, 아이유, 자이언티, 윤상, 박진영, 밴드 혁오가 함께한 '50일간의 무도일주'도 끝이 났죠. 다양한 무대와 다양한 모습으로 눈과 귀를 만족스럽게 했습니다. 사실 가요제 시작 전부터 시청자들의 걱정을 일으킨 멤버들이 있었죠. 'EDM 공장장' 박명수와 '도토아빠' 정준하였습니다. 방송 초반 과도한 EDM 논쟁으로 시청자 게시판의 지분을 90% 이상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아이유와 의견을 잘 조율해서 큰 시너지를 가져왔습니다. 아이유의 작곡이 워낙 좋았던 점도 있지만, 노래가 끝난 뒤 EDM이 등장한 것도 분위기를 띄우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여기에 영동고속도로가요제의 수혜자 '재환씨'의 깜짝 등장도 재미있었죠. 또, 무리하게 ..
이번주 무한도전이 대박을 쳤습니다. 과한 몸개그도 없었고, 추격전도 아니었지만 쓰나미같이 밀려오는 잔잔함이 시청자의 마음을 잡았습니다. 무한도전 10주년 특집으로 재미삼아 내걸었던 해외 음식배달 서비스가 광복절과 맞물리면서 의미있는 특집이 되었습니다. 최근 무한도전이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모든 이목이 쏠려 있다보니, 배달의 무도 특집에는 큰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 기존 달력 배달특집에서 비슷한 흐름이 많이 방송되었었고, 이번 방송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다보니 쉬어가는 특집하나 정도로만 생각되었습니다. 음식을 받아서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에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방송은 평범했습니다. 방송에 몰입하기 시작한 부분은 바로 가봉 대통령 경호원인 박상철씨가 어머니의 음식을 알게되면서 입니다. 만두 한..
지난주 무한도전은 그 전주에 비해 크게 달라진것 없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예전의 무한도전 패턴처럼 레전드편이 방송되기 전에 잠깐 쉬어가는 방송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한도전가요제에서 이미 세번의 콜라보레이션을 경험한 멤버들에게는 "관객들이 좋아하는 가요제란 이란것!"이라는 공식이 박혀있나봅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2011년과 2013년 연속으로 대박을 터트리면서 가요제의 맛(?)을 알았기 때문일텐데요. 여기에 "이번 가요제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강박감도 작용을 하겠죠. 문뜩 자유로가요제에서 GAB(길+보아)의 평가가 생각이 납니다. 당시 GAB의 음악은 무한도전 스타일이 아닌 SM스타일의 노래란 평가와 함께 저조한 음원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런 비판을 받은 이상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도 동일..
2015년 무한도전 가요제의 조합의 공개되었습니다. 무한도전은 2009년부터 2년간격으로 가요제를 열었고,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죠. 올해 등장하는 가수들도 굉장한 분들이 참가하는데요. 윤상+정준하, 지디&태양+광희, 박진영+유재석, 밴드 혁오+정형돈, 아이유+박명수, 자이언티+하하 이렇게 6팀이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일단 가장 의외의 조합이면서 가장 걱정되는 조합은 아이유+박명수인데요. 언플러그드에 박명수 목소리가 어울릴것 같다는 아이유의 인터뷰에 긴가민가 하면서 박명수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살짝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파트너 선정이 끝나고 박명수와 아이유의 미팅시간이 있었는데요. 저는 이 장면에서 '1등'이라는 단어가 살짝 불편했습니다. 박명수의 EDM과 아이유의 서정..
무한도전 속 PPL, 이번엔 EOS M3 미러리스 카메라 10년 포상휴가를 빙자한 무한도전 해외극한알바편이 끝났습니다. 무한도전 팬이지만 이번 해외극한알바는 조금 지나쳤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하하와 정형돈은 2시간밖에 못자고서 잔도공 알바를 도전해서 안전줄감증에 대한 분노가 오르기도 했었죠. 이런 멤버들의 모습속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PPL이 있었는데요. 바로 캐논 EOS M3 카메라 입니다. 간단하게 소개하면 EOS M3은 캐논의 세번째 미러리스 카메라로 현재 강소라가 모델을 하고 있죠. TV광고로는 "뭘 보고 골랐어?" "사진" 이라는 거만한 대답으로 더 인상깊게 남았습니다.(절대 모델때문에 기억하는건 아닙니다.ㅎㅎ) 오픈마켓에서 옵션없이 5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데요. 화이트는 거의 품절이네..
무한도전 '끝까지 간다'편이 주는 불편함 이번주 무한도전은 10주년 포상금이 걸린 '끝까지 간다'특집이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상자를 연 멤버는 포상금을 받고, 이 포상금은 나머지 멤버들의 출연료에서 차압되는 방식입니다. 상자를 열수록 포상금은 커지지만, 마지막 상자를 열었을때는 포상금이 0원이 됩니다. 물론 몇개의 상자가 있는지 모르죠. 아무튼 멤버들은 자신이 손해보지 않기 위해서는 상자를 열어야 하고, 다른 멤버들과 상자를 위한 추격전을 해야만 합니다. 이번 무한도전 '끝까지 간다'편은 그리 편한 방송이 아니었습니다. 포상금이 걸린 상자는 마치 '탐욕의 상자'와 같았습니다. 멤버들은 상자를 차지하고 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런 비열하고 치사한 추격전이 예전에도 없었던..
무한도전가요제, 거머리 '아이갓씨' 표절일까? 아닐까? 무사히 끝난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 엄청난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후폭풍의 주인공은 프라이머리인데요. 이번 자유로가요제에서 박명수와 함께 작업한 I Got C가 표절논란에 휩쌓이면서 네티즌 사이에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거머리 I got C ▲ Caro Emerald Liquid Lunch 표절대상으로 지목된 곡은 카로 에메랄드가 부른 리퀴드런치입니다. 일단 도입부와 관악세션부분이 상당히 비슷하다는 평입니다. 프라이머리의 표절논란은 박지윤의 미스터리 까지 언급이 된 상태인데요. ▲ 박지윤-미스터리 ▲ Caro Emerald - One Day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완전 똑같게 들리지는 않거든요. 일단 ..
무한도전에서 활약한 MBC개그맨들, 김경진/권영기/도대웅/맹승지 무한도전 예능여름캠프 특집에서 가장 돋보였던 사람은 다름아닌 맹승지 였습니다. 무한상사 이후에 3번째 출현으로 엉뚱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웃음의 한 축을 담당했죠. 무한도전은 맹승지 이전에 MBC개그맨을 출현시키면서 톡톡한 효과를 보기도 했는데요. 과연 누가 어느 편에 등장했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김경진 MBC 16기 공채개그맨: 거성엔터테인먼트 1호 개그맨 ▶서바이벌 동거동락 무인도편에서 패널로 등장했으나 존재감없이 세번째로 탈락. ▶무한도전TV편에서 세바퀴 패널로 등장, 드라마 '밥줘'의 신소정을 이상형으로 밝힘 ▶오마이텐트, 박명수가 있는 번지점프대로 4시간을 달려왔지만 퀴즈를 못맞춰 4분만에 퇴장 ▶도전달력모델 6월 반전편, 유재석의 ..
▩ 무한도전 노홍철 노트북 : LG탭북 H160-GV3WK 지난주 무한도전에서 독특한 노트북이 나왔습니다. 얼마나 많이 비춰주던지 프로그램 내용은 하나도 안들어오고 노트북만 쳐다보고 있을 정도니까요. (이것이 PPL광고의 힘인가 봅니다.^^) 누웠다 세웠다 신기하게 변신이 되는 노트북이었는데요. 과연 이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신기해서 찾아봤더니 'LG탭북 H160-GV3WK' 모델이었습니다. 태블릿과 노트북을 하나로 묶었다고 해서 탭북이라고 합니다. 간단한 스펙을 살펴보면 윈도우8(OS)과 64기가 SSD(HD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HDMI, USB, Micro SD를 지원하고, 무게는 1.05kg, 배터리는 9~12시간이 가능합니다. 11.6인치 크기에 1366*768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