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무한도전이 대박을 쳤습니다. 과한 몸개그도 없었고, 추격전도 아니었지만 쓰나미같이 밀려오는 잔잔함이 시청자의 마음을 잡았습니다. 무한도전 10주년 특집으로 재미삼아 내걸었던 해외 음식배달 서비스가 광복절과 맞물리면서 의미있는 특집이 되었습니다. 최근 무한도전이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모든 이목이 쏠려 있다보니, 배달의 무도 특집에는 큰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 기존 달력 배달특집에서 비슷한 흐름이 많이 방송되었었고, 이번 방송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다보니 쉬어가는 특집하나 정도로만 생각되었습니다. 음식을 받아서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에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방송은 평범했습니다. 방송에 몰입하기 시작한 부분은 바로 가봉 대통령 경호원인 박상철씨가 어머니의 음식을 알게되면서 입니다. 만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