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책을 선정하는 기준은 거의 90%가 '끌리는 제목'이다. 그래서 책에 대한 사전지시 없이 무작정 읽는 경우가 많다. 심리학과 관련된 책도 여러번 도전했었는데, 반 정도 지나면 지루해서 덮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있을 줄이야'도 심리학의 지루함(?)을 기대하며 본 책인데, 알고보니 자기계발서였다. 내용도 소통에 대한 심리학(1~3챕터), 사랑에 대한 심리학(4~5챕터), 자기계발을 위한 심리학(6~8챕터)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단락은 3챕터와 4챕터다. 3챕터는 일반적인 대화를 풀어나가는 방법, 4챕터는 이성과의 대화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심리학 기반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대화(소통)에 관한 이야기는 다른 책이나 강연에서도 접했던 내용인데, 여기에 심리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