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잘 보내셨죠. 먼길 떠나느라 고생한 분들도 계시고, 전부치랴 애들보랴 고생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 추석이 지나고 남은건 어깨위에 쌓인 피로뿐이죠. 화창한 가을 좋은것 구경하면서 피로를 날리고 싶은 분들을 위해 좋은 축제를 소개해 드립니다. 흥에 겨워 한 판! 장단 맞춰 두판! 신나는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일단 남사당에 대해 먼저 소개해 드려야 할텐데요. 남사당은 조선 후기에 장터와 마을을 떠돌아 다니며 곡예, 춤, 노래를 공연했던 집단으로 전문 공연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집단입니다. 남사당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40~50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곳의 우두머리는 꼭두쇠라고 불립니다. 보통 꼭두쇠는 남자들이 하는데요. 조선시대 최초이자 최후의 여자 꼭두쇠가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