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때문에 속을 썩이던 아끼는 동생들이 드디어 날짜를 잡았다. 뭐라도 해주고 싶은 찰나, 펄러비즈로 뭔가를 만들어 선물해주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껴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컨셉은 신랑신부를 기념하고,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상해봤다. (참고로 이번엔 사진이 좀 엉망이다.) 3일간의 노력끝에 드디어 완성했다. 신랑은 실물과 상당히 닮았다. 진짜 닮았다. 거의 2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니까 특징정도야 금방 잡을 수 있었다. 신부는.... 뭐, 신부는 화장하면 다 비슷하니까... 진짜 이번 펄러비즈는 100% 충동적으로 만든거라서 도안을 참고하지 않았다. 대충 동생들의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엑셀에 그려넣었는데, 픽셀을 찍다보니 도안이 크게 나왔다. 그래서 부랴부랴 30칸 이하로 다시 제작을 했는데,..
무언가 선물을 해야 할 일이 생겨서 이것저것 검색을 해봤지만, 마땅한 선물을 못찾았다. 그렇게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저번에 다엘이랑 놀아줄려고 샀던 비즈가 있었다. 마침 얼마전에 봤던 펄러비즈 공예품이 생각나 뒤도 안돌아보고 도전을 해본다.(참고로... 별 준비없이 해서 4시간 가까이 걸렸다.) 선물의 컨셉은 '힘내라 액자!!'로 슈퍼마리오 별, 꽃, 버섯을 펄러비즈로 만들고, 힘내라는 문구와 함께 액자를 선물할 계획이다. 그래서 먼저 다이소에 가서 적당한 액자를 구매한다. 액자가격은 3천원. 예전에 이케아 구경갔을 때 구매한 펄러비즈다. 9천 얼마에 샀던것 같은데, 사실 이게 적당한 가격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쓰고쓰고 또 썼는데,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다만, 색상별로 미리 구분해 놓지 않으면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