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죽였다 (Killed My Wife, 2019) 영화의 주된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술을 마시면 자주 필름이 끊기는 주인공 채정호(이시언)는 아침 일찍 문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깹니다. 문밖에 있는 사람은 경찰인 최대연 경위(안내상). 경찰은 어젯밤 정호의 아내인 미영(왕지혜)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경찰이 남편인 정호의 알리바이를 묻는 순간 피 묻은 옷과 칼을 발견합니다. 경찰은 정호가 미영을 죽인 진범이라 의심하고 그를 체포하려는 순간, 정호는 경찰을 프라이팬으로 쓰러트리고 집 밖으로 탈출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게 필름이 끊긴 사람이냐? 영화 는 정호의 기억이 깨어날수록 몰입이 안 되는 영화입니다. 분명 술에 취해 전날의 일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날 정도면 만취 상태..
더 바디(EL Cuerpo, The Body, 2012) 시체 검치소에서 한 구의 시체가 사라진다. 사라진 시체는 제약회사의 대주주이자 재력가인 마이카(벨렌 루에다). 그녀는 오늘 아침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고, 남편 알렉스(휴고 실바)가 발견하고 신고했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하이메(호세 코로나도)는 마이카의 남편 알렉스가 아내를 죽이고 부검을 막기 위해 시체를 훔쳐 갔다고 의심한다.알렉스는 마이카의 회사에서 제약품 실험을 하다가 가끔 대학에서 강의했는데, 이때 만난 카를라(오라 가리도)와 바람일 피고 있었다. 알렉스는 이혼을 하고 싶었지만, 혼인서약서에 따라 이혼하면 위자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완벽한 살인 계획을 세워 마이카를 살해한다. 형사 하이메는 남편 알렉스를 시체..
엔젤 해즈 폴른(Angel Has Fallen, 2019) 미국 비밀 경호국 요원인 '마이클 배닝'(제라드 버틀러)는 '트럼불' 대통령(모건 프리먼)을 경호하던 중 의문의 드론 테러를 당한다. 대통령은 혼수상태에 빠지고 모든 경호원은 죽었지만, 유일하게 '배닝'만 살아남고 테러용의자로 지목된다. '배닝'은 누명이라 말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고, 언론에서는 대통령의 수호천사가 추락했다고 말한다.결국 '배닝'은 스스로가 누명을 벗기 위해 숨막히는 추격을 벌이고, 모든 것이 옛 동료의 배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폴른 시리즈의 3번째 영화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의 에단 헌트와 톰 크루즈를 뗄 수 없는 것처럼 마이크 배팅과 제라드 버틀러도 뗄 수 없는 사이인가 보다. 시리즈의 3번째 영화 이야기다. 201..
가장 보통의 연애(Crazy Romance, 2019) 결혼식 직전 애인의 바람으로 파혼한 재훈(김래원). 밤낮 할 것 없이 매일매일이 술이다. 그러던 어느 날 모르는 번호와 밤새 2시간이나 통화한 기록을 발견하는데, 그 상대는 바로 새로운 직장동료 선영(공효진) 이었다.선영은 애인의 바람으로 헤어진 상태. 그런데 이 남자친구의 뒤끝이 장난 아니다. 새로운 직장의 첫 출근 날. 전화로 이말 저말 다 내뱉는 장면을 재훈이 목격한다.첫 만남에 서로의 연애사를 다 알게 된 두 사람. 사랑에 상처받은 두 사람은 서로 반대되는 생각으로 '사랑'을 정의하고,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상처가 조금씩 회복된다. 공감되고 쓴웃음 짓는 로맨스 영화 는 김래원, 공효진 주연의 영화로 이별한 정반대의 남녀가 만나 상처를 극복하고..
나를 찾아줘(Gone Girl) 어린이 동화 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주인공 '에이미'와 그의 남편 '닉'.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실종이라 생각한 닉은 경찰에 신고하고, 전국적으로 실종 방송을 내어 사람들의 이목을 주목시킨다.경찰은 수사를 하면서 에이미가 숨겨둔 단서를 발견하고, 실종이 아닌 살인사건으로 간주한다. 경찰이 지목한 살인 용의자로 에이미의 남편 닉. 닉은 결백을 주장하고, 에이미가 숨긴 진실을 파헤쳐 나간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이영애 주연의 동명의 영화인 '나를 찾아줘'(Bring Me Home.)와 헷갈리기도 하는데, '2012년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소설'이라 극찬받은 길리언 플린의 소설을 영화한 내용이다. 이 소설은 ..
많이 아쉬운 어메이징스파이더맨2 , 어정쩡한 악당들 '앤드류 가필드'의 '어메이징스파이더맨 2'를 보고왔습니다. 기존의 스파이더맨 3부작과 비교하자면, '어메이징스파이더맨'은 역동적인 영상미가 매우매우 돋보이는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영화의 흐름은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이 더 좋아보이네요.) 영화의 스토리를 잠깐 설명하자면(스포일러 입니다.) 오스코프사의 왕따직원이 일렉트로가 등장, 피터의 절친(...인것 같은...)해리가 그린고블린이 되어 등장, 아주 잠깐 등장하는 악당 라이노, 사라져버린 부모님의 비밀을 발견한 피터파커, 그리고 그웬스테이시의 죽음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소니노트북도 있었네요...ㅎㅎ) 이번' 어메이징스파이더맨 2'를 보고난 느낌은 ..
캡틴아메리카:윈터솔저 보기 전에 퍼스트어벤져 스토리 파악하자! 캡틴아메리카 북대서양 빙하에 정체를 알수 없는 비행선이 얼어있다. 쉴드가 비행선을 조사하고, 조종석 근처에서 얼어있는 캡틴아메리카의 방패를 발견한다. 1942년 노르웨이. 나치의 장교이자 비밀과학단체인 '히드라'('하이드라'로 발음함)의 수장 '요한 슈미트'는 한 성당을 공격하고, 오딘의 보물 '태서렉트'를 찾는다. 그리고 '태서렉트'를 이용해 세계를 정복할 신 무기를 개발한다. 한편 '스티브 로저스'는 2차세계대전에 참전하기 위해 미국 육군에 지원한다. 그러나 불타는 애국심을 가졌음에도 약한 몸과 천식 등으로 어느 곳에서도 군입대를 허락하지 않는다. '스티브'의 친구인 '버키 반스'는 입대영장을 받는다. 둘은 기분전환을 위해 스타크 엑스포에..
[토르2:다크월드] 보기전에 [토르1:천둥의신] 스토리 리뷰 토르:천둥의신 (2011년) 토르 vs 로키, 어벤져스 어셈블드의 발단 천체의 흐름을 연구하는 제인포스터 일행은 이상한 오로라를 발견한다. 직감적으로 그곳으로 달려갔고, 예기치 못한 기류 한 가운데로 돌진하던 차량은 한 남자를 치고 마는데... 기원전 965년. 아스가르드의 왕 오딘은 파괴를 일삼던 프로스트 종족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그들의 '힘의 원천'인 '얼음함'을 가져온다. 오딘에게는 토르와 로키, 두 명의 아들이 있었다. 토르의 왕위 즉위식이 있던날, 남아있던 프로스트 종족이 아스가르드에 잠입한다. 이에 격분한 토르는 친위대를 이끌고 프로스트 종족의 본거지인 요툰하임으로 떠난다. 프로스트 종족과 전투는 오딘의 등장으로 중단되고, 오딘은 ..
스티브잡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잡스, 8월 개봉 스티브잡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잡스'가 8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은 8월 16일 개봉이라고 하는데, 한국은 보름정도 늦게 개봉을 하네요. 영화 '잡스'는 애쉬튼 커쳐가 주연으로 등장하는데, 살아생전의 잡스와 너무 비슷한 모습으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연기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비슷하니, 스티브 잡스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분들에게는 흡입력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iCon이 너무 두꺼웠던 관계로 다 읽지 못했서 그런지 영화가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 그동안 잡스가 보여준 혁신적인 이미지 때문인지 영화 홈페이지도 조금 특별합니다. 배경이 마치 잡스의 일대기를 축소해 놓은듯한 이미지죠. 특히 실존인물이 등장하는 만큼 그들의 간략..
[퍼시잭슨과 괴물들의 바다] 티저예고편, 기대감 떨어지는 영화 해리포터에 버금가는 독자층과 인기를 얻었지만 정작 영화에서는 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퍼시잭슨이 돌아옵니다. 소설을 읽었거나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원작을 무시한 영화라며 혹평을 내렸었죠. 사실 저는 퍼시잭슨 시리즈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내용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 않습니다만... 밑도끝도 없이 번개가 없어진 내용이나, 퍼시잭슨을 도와주는 것처럼 나오던 헤르메스의 아들 루크가 사실은 번개도둑이었다는 내용 등 그닥 몰입감있게 그려지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2편도 그렇게 기대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2편을 준비했다는 말은 그만큼의 원작을 좋아하는 탄탄한 독자층이 있기 때문이겠죠. 퍼시잭슨 2편인 괴물들의 바다에서는 퍼시잭슨이 황금양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