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통화스와프 연장, '통화스와프'가 뭘까? 간단히 말해, 통화스와프(currency swap)는 서로 다른 통화를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서로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통화스와프가 필요한 이유는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함이다. 통화스와프는 원래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파생상품 중 하나였다. 해외주식을 보유한 사람이나 수출위주의 기업은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면 큰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기 위해 미리 통화스와프금리(CSR금리)를 정해놓는 것이다. 국제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보다 위험이 높다. 국제거래시 사용되는 공통통화가 아니고 달러보다 그 가치가 낮기 때문이다. 이 위험성때문에, 우리나라가 미국에게 달러를 빌릴때는 그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많은 이자를 부담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