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도 종류가 있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액체, 피부에 뿌리는 에어로솔제, 피부에 붙이는 카타플라스마제, 경피흡수제 등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파스는 피부에 붙이는 파스다. 피부에 붙이는 파스는 '쿨파스(cool)'와 '핫파스(hot)'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 파스는 사용법이 다르다. 만약, 조금 전 발목이 뼜다면 붙여야 하는 파스는 쿨파스일까? 핫파스일까? 관절이 뼜을 땐 쿨파스가 필요해! 쿨파스는 피부의 열을 식히고 혈관을 수축시켜 지혈작용을 한다. 이 때문에 환부에 혈액공급이 적어져 급성염증 완화와 부종 감소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가벼운 골절상이나 멍든 경우 쿨파스를 붙여야 한다. 48시간 이후 부기와 염증이 가라앉았다면 핫파스를 사용해도 무관하다. 신경통, 근육통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