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으로 1900년부터 대형트럭을 생산한 스카니아는 세계최초로 자체제작한 디젤엔진과, 기술개발, 인수합병 등을 통해 성장한 기업으로 '대형트럭계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린다.
그들이 100년 넘게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좋은 트럭에 대한 확실한 정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정의는 바로 '좋은 트럭은 운전자가 편해야 한다'. 즉, 트럭은 '짐을 옮기는 도구'라는 개념을 벗어나 '운전자들의 생활공간'으로 탈바꿈 한 것이다.
스카니아는 장거리 운전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R-시리즈' 트럭에 침내가 구비했으며, 겨울철을 대비하여 침대에 히터를 장치했다. 또, 운전자가 직접 자신의취향에 맞게 매트리스나 시트커버를 교체했으며, 트럭안에서 식사가 가능하도록 접이식 탁자와 조명을 구비해놨다. 이쯤되면 트럭이 아니라 캠핑카라 불러도 될 정도이다.
스카니아는 트럭운전자들의 큰 걱정거리인 기름값(연비)에 대한 생각도 했다. 유지비용에서 27%를 찾이하뎐 연료비를 10%대로 줄일수 있도록 '드라이버 서포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언덕길 운전, 제동창치 등 학목을 나누어 운전자의 조작방식을 점수로 매긴 후, 운전자가 더 좋은 점수를 받기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서포트해주는 시스템이다. 드라이브 서포트 시스템을 통해 스카니아 운전자들은 올바른 운전습관을 유지할수 있고, 연료비는 물론 수리비, 타이어 비용 등 부수적 지출까지 줄이는 효과를 가지고 왔다.
디자인에서도 각진 부분을 부드럽게 다듬어 투박한 이미지를 벗었으며, 앞면의 공기저항이 줄어들어 연비가 절감되는 효과도 가지고 왔다. 스카니아는 늘새로운 시도로 고객에게 다가간다. 그들이 한 새로운 시도는 하고 있는 일을 좀 더 세부적으로 이해하여 그에 맞는 결과물을 내 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