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안녕하세요. 블로거 케이젤입니다.

1인 개발자의 열정을 담은 인디게임 리뷰. 이번에 이야기할 인디게임은 모바일 추리게임을 표방한 '레드호른가의 탐정'입니다.

개발자인 olivecrow님이 페이스북에 따르면 6개월의 준비과정을 통해 완성된 게임이라고 하는데요. 한번 막히면 엄청 지루해지는 모바일 추리게임, '레드호른가의 탐정'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특별한 능력이 가진 주인공 '에드워드 레드호른'이 마을에 발생한 연쇄살인을 해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는 플레이하면서 셜록홈즈의 에피소드처럼 영화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게임의 긴장감을 유지하는데 스토리가 한몫했습니다.

처음 플레이할 때 기대 이하의 그래픽에 살짝 놀라고, 마을 여러 군데를 돌아다녀도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는 난감함에 삭제하고 싶은 욕망도 강하게 들었지만, 진짜 스토리 하나 보고 게임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체 범인은 어떻게 시체를 처리한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컸습니다. 그래서 오기로 6시간 동안 플레이했네요.


한가지 개발자분께 제안하자면, 원활한 플레이를 위한 힌트는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게임 진행이 막히는 부분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마가니 초등학교 경비아저씨와 마크 삼촌의 퍼즐에서 거의 2시간 가까이 헤맸습니다. 퍼즐 할 때는 핸드폰을 집어 던질 뻔 했네요. 아!! 그리고 게임을 끄기 전에 반드시 저장해야 합니다. 오토세이브 기능이 있긴하지만,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1인 개발 게임이 끝나고 등장하는 엔딩크레딧에서 1인 개발자의 눈물겨운 개발현황(?)을 볼 수 있는데요. 추리소설과 방 탈출게임 즐기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네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2,700원, 앱스토어에서는 $1.99에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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