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전에 사용하던 프라치노공책 스킨이 디자인도 좋고 참 좋긴 한데, 애드센스 최적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근 방문자수도 줄고, 덩달아 애드센스도 줄고 해서 도메인을 붙였는데, 이게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했네요. 


가비아 도메인 연결

예전에 티스토리에 도메인을 붙이려면 IP주소랑을 다 입력했어야 했는데, 지금은 엄청 쉽게 붙일 수 있습니다. 저는 가비아에서 도메인을 구입했는데요. 도메인 관리로 들어가서 도메인연결을 클릭하면 붙이고 싶은 사이트 목록이 쭉 나옵니다. 거기서 선택하고 저장하면 끝. 티스토리 관리자페이지에서 개인도메인 설정에 정보를 입력하면 몇 분 후에 도메인연결이 완료됩니다. 



예상치 못한 애드센스 문제

도메인 연결은 아주 쉽게 처리했으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견했습니다. 새로 붙인 도메인으로 티스토리에 접속하면 애드센스가 노출이 되지 않는 겁니다. 찾아보니 새로 붙인 도메인도 애드센스에서 광고 게재 승인을 받아야 한다네요. (예전에는 이런거 없었는데...) 조금 더 찾아보니 도메인을 붙이면 복잡스러운게 한 두가지가 아니더군요.

검색봇이 papanote.net과 anythingtip.tistory.com 두 가지 도메인의 정보를 모두 수집하고, 이 때문에 저품질로 인식될 수 있으니 티스토리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도록 조치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티스토리 도메인으로 수집된 글들이 새로운 도메인으로 재수집되는데도 시간을 걸리고, 네이버는 반영이 안된다는 등 이야기가 많더군요. 그래서 결국 도메인 연결을 취소했습니다.


왼쪽은 신규도메인, 오른쪽은 기존 도메인으로 접속



가비아 도메인 환불

쓸모없게 된 도메인. 이대로 돈을 날리나 싶었는데, 다행히 가비아에서는 환불정책이 있었습니다. 닷컴과 닷넷은 등록후 3일(72시간), KR도메인은 7일(168시간) 이내에 환불이 가능했습니다. 고객센터에 환불문의를 남기니 바로 취소해줬습니다. 단, 운영시간이 있으니 상황에 따라서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겠죠.

이번 도메인 사건(?)으로 엄청 찾아봤습니다. 한결같이 하는 말이 도메인을 붙일꺼면 블로그나 사이트 시작단계에 붙이고, 글이 쌓인 이후라면 도메인 붙이는 반대하더군요.  차선책으로 블로그 스킨을 변경했습니다. 이게 어떤 효과가 있을지는 차차 지켜봐야겠지만, 이전 스킨보다는 애드센스 다루기가 좀 더 편할 것 같네요. 

이번에 좋은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하나 잘 키우는게 어렵다는 생각도 했구요. 진짜 애정과 노력이 필요한 분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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