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줄이고, 탄소포인트 쌓고, 현금으로 돌려받는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제도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행동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다른 말로 에너지 절약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탄소중립을 위해 여러 제도가 시행 중인데요. 놀랍게도 온실가스를 줄이면 현금이 쌓이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죠.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란?

이 제도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에너지를 절감하여 인센티브를 받자"입니다.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줄이면 탄소포인트를 부여받는데요. 이렇게 쌓인 탄소포인트는 현금, 상품권, 종량제봉투, 지방세 납부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신청방법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량기가 부착되어 있거나, 다른 객관적인 방법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확인 가능한 경우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요금 고지서를 받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대상은 가정, 상업시설, 아파트, 학교, 일반건물 모두 신청할 수 있고요.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 또는 관할 시군구 담당부서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홈페이지 신청시 서울 거주자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로 접속하셔야 하니까요.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신청 시 주의사항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에 가입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고객번호입니다. 개별납부자라면 반드시 요금고지서에 표시된 고객번호를 작성해야 하고요. 만약, 관리비에 포함하여 납부하는 경우라면 입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 부여 기준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합니다. 그리고 절감비율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과하게 되는데요. 이사로 인해 2년 치 정보가 없다면, 1년간 월 사용량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인센티브는 감축률에 다라 탄소포인트를 연 2회 부과하는데요. 개인은 3가지 항목(감축, 유지, 표준 사용량)의 인센티브가 있고, 상업(법인) 및 학교는 2가지(감축, 유지) 항목의 인센티브가 있습니다. 각 항목은 정해준 기준에 의해 포인트를 제공받는데요. 감축 인센티브는 1 탄소포인트 당 최대 2원으로 계산됩니다.

 

이렇게 모은 인센티브는 현금, 상품권, 종량제봉투, 지방세납부, 기부, 교통카드, 상장, 공공시설이용 바우처로 교환할 수 있는데요. 중요한 점은 해당 지방자치단체마다 운영하는 인센티브 종류가 다릅니다. 다행인 점은 홈페이지 가입할 때 거주지역을 입력하는데요. 이 거주지역에 따라서 선택 가능한 인센티브 종류가 표시되니까요. 어떤 인센티브로 선택해야 할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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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서 Image by Freep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