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극장판이 OTT에 풀렸습니다. 아들과 함께 슬램덩크를 보고 나니 농구가 땡기더라고요. 곧바로 농구공을 주문하는데, 5호부터 7호까지 크기가 다르네요. 이게 뭔가 싶어서 조금 알아봤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어린이 농구공 구매후기입니다.
주문한 농구공이 도착해서 열어봤는데요. 세상에나! 요즘 농구공은 바람이 빠져서 옵니다. 동글동글하고 빵빵한 농구공이 아니라 축 늘어진 농구공 가죽이 도착했습니다. 바람 넣는 펌프를 사은품으로 준다고 했을 때 알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그런데, 다른 쇼핑몰은 사은품 없이 농구공만 배송하던데요. 그럼 여기는 빵빵한 농구공이 오는 걸까요? 아님, 펌프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 걸까요? 농구공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분은 미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농구공 가죽의 바닥을 보면 바람넣는 구멍이 있습니다. 여기에 펌프로 바람을 채워 넣습니다. 수동펌프라고 해서 힘들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손쉽게 농구공 바람을 채워 넣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펌프 바늘은 끝까지 집어넣어야 바람이 잘 들어갑니다. 그리고 천천히 느긋하게 하셔도 됩니다. 어린아이가 사용한다면, 완전히 빵빵하게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농구공을 검색하면, 일반적으로 5호, 6호, 7호의 사이즈를 보게 됩니다. 각각 크기와 무게가 다르고, 사용 대상도 다릅니다.
제 아들은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손이 작은 편이라 5호를 선택했습니다. 확실히 농구공이 작다는게 느껴지네요. 가방에 넣으면 공간이 남을 정도입니다.
농구공 외피 재질도 천연가죽, 인조가죽(폴리우레탄), 고무로 나뉩니다. 천연가죽은 공식 시합용, 인조가죽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농구공 재질입니다. 고무는 주로 실외용으로 사용됩니다. 프로선수 될거 아니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일부터 농구하러 나갑니다. 겨울오기 전에 조금이라도 즐겨봐야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