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내 중계는 SPOTV의 모기업 에이클라미디어그룹이 진행하며, 추가 중계 협의는 진행중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SPOTV가 KBS, SBS, MBC, TV조선에 중계권을 재판매하여 중계했습니다. 8년만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지상파 3사는 중계권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전 포인트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금메달 16개로 종합 2위를 기록한 대한민국은 이번 하얼빈 대회에서도 종합 2위를 목표로 합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에서 금메달 획득이 기대되며, 신설 종목의 도전과 신예 스타 탄생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뒷 이야기
두 번째 하얼빈
하얼빈은 1996년 제3회 동계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대회로 두 번째 동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합니다. 이로써 중국은 1996년 하얼빈, 2007년 창춘에 이어 3번째 동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며, 하얼빈은 일본 삿포로에 이어 동계 아시안게임을 두 번 개최한 두 번째 도시로 기록됩니다.
8년의 기다림
동계 아시안게임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개최지 선정 난항과 COVID-19로 취소되며 8년의 공백을 겪었습니다. 이런 여파로, 평창 동계올림픽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가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2023년 7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하얼빈이 2025년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공식 선정되었습니다.
8년의 기다림이 있어서 일까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캄보디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참가로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최다인 34개국, 1,275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시베리아호랑이
이번 대회의 마스코트는 하얼빈시에 위치한 동북호림원에서 태어난 시베리아호랑이 새끼 두 마리, 수컷 '빈빈'과 암컷 '니니'입니다. '빈빈'과 '니니'는 희귀 동물 보호와 하얼빈의 자연을 상징합니다.
2026 동계올림픽 리허설
8년 만에 다시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동계 스포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입니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둔 리허설 무대로서, 신기록과 감동적인 순간들을 기대하며 하얼빈에서 펼쳐질 대한민국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