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이번주 우리동네예체능 수영편에 등장한 게스트는 까도 까도 새로운 양파같은 아이돌 하니였습니다. 크라임씬에서는 허당끼 넘치는 탐정, 동상이몽에서는 어린 동생에게 아낌없이 조언하는 언니, 학교에서는 3개국어에 농구까지 잘하는 그런아이돌이죠.(ㅎㅎ 너무 띄웠나요?? ㅎㅎ)

이번에는 접영, 자유형, 배영, 평영, 핀 수영까지 다양한 수영실력을 뽐내며 학창시절 철인 3종 경기 선수를 했었던 일화도 밝혔습니다. 어린시절 넘치는 에너지를 소비하기 위해 어머니가 철인 3종 경기를 시켰다고 말했는데요. 이쯤되면 하니의 부모님을 만나서 자녀교육법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 철인3종 경기 선수였던 하니, 우리동네예체능 -

사실 우리동네예체능을 보면서 하니보다 더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정형돈이었는데요. 무한도전의 골수팬이라면 정형돈이 수영을 못한다는 걸 알텐데요. 그런 그가 우리동네예체능 수영편이 방송된지 3주만에 수영을 합니다.

정형돈은 초등학고 3학년때 죽을뻔한적이 있어서 물이 무섭다고 말할정도로 물공포증이 있습니다. 저도 물공포증이 있어서 어떤 기분인지 대충 알고 있는데요. 수영장에서 발이 바닥에 안닿거나, 물이 가슴위로 차오를때의 공포감. 물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죠. 

- 수영하는 정형돈, 우리동네예체능 -

그런데 정형돈의 수영실력이 늘었습니다. 병아리 실력이라곤 하지만 25미터를 완주할 정도입니다. 이게 뭐 대단한 일이냐고 생각하시겠지만 물공포증이 있는분들에게는 놀라운 일입니다. 저는 수영을 꿈도 안꿨다가 방송을 보면서 배워볼까라는 생각을 가질 정도니까요. 비록 짧은 수영실력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수영에 대한 용기를 줬다고 봅니다.

지난 사이클편부더 부단히 노력하고 끈기있게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수영편에서도 열심히 노력해서 물공포증을 완전히 이겨내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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