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업무의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죠. 이것저것 여러 것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나노블럭. 뉴스를 검색해보니 컬러링북과 함께 올 여름 휴가의 '핫!! 아이템'이었다고 하더군요.
제 소박한 꿈은 곧 태어날 아들과 함께 레고방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제가 나노블럭을 보는 순간 어땠을까요? 지름신이 강림하기 시작했습니다. 호환, 마마, 전쟁보다 더 무섭다는 지름신!!
-판매처: 바이바이킹(www.bybuyking.co.kr)-
나노블럭은 일본에서 먼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일본산 나노블럭은 상당히 비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가 찾아본 사이트 중에서 '리락쿠마 온천'의 가격이 가장 싼 곳도 26.400원(사이트: 바이바이킹)이더군요. 더 싸게 파는 사이트도 있겠지만, 가격 차이는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노블럭의 인기가 높아지자 국산, 중국산 나노블럭도 나타났는데요.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서, 나노블럭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판매처: 미니블럭(www.miniblock.co.kr)-
가격은 50~80% 저렴하더군요. 대부분의 단가가 5천원 전후입니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나노블럭에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겠죠. 그래서!!! 질렀습니다. 와이프와 함께 만들어볼 '흰컵베어'와 '핑크컵베어'
딱 봐도 리락쿠마처럼 생겼는데, 이름은 그냥 베어입니다. 샤워베어군, 스시베어, 간호베어 등 살짝 변질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제조업체에 따라서 캡틴아메리카는 '미국대장', '캡틴미국'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아이언맨은 '강철맨' 슈퍼맨은 '힘맨'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라이센스 때문에 정식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겠죠.
일본산 나노블록(정품)과 그 외 제품(짝퉁)은 비슷하면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Hyem님 블로그'에 그 차이점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