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슬부슬 내린 다음날이에요. 아직 하늘엔 먹구름이 껴있지만 어딘가 나가고 싶은 마음에 서울 근교로 나왔어요.이번에 간 곳은 벽초지 수목원이에요. 벽초지 수목원은 파주에 있는 데요. 집에서 1시간이 훨씬 넘는 거리지만, 여기가 그렇게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는 말을 들어서 와봤어요.결론부터 말하면 시간을 투자해서 올만한 가치가 있는 만족스러운 곳이에요. 이 날 먹구름이 잔뜩 낀 덕에 덥지 않아서 좋았어요.사실 전날 비가 왔던터라 물방울이 살짝 맺혀있는 꽃을 보려고 했는데, 겸사겸사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뭐, 사진이 덜 예쁘게 나온게 흠이긴 하지만요. ▶ 벽초지수목원위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운영시간: 절기마다 다름(대략 9시~19시)관람요금: 성인 9,000원 / 청소년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