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공무원에서 가장 슬픈 장면을 보며 아버지를 떠올렸습니다. 어제 7급공무원을 보면서 눈물펑펑 쏟은 장면이 있었습니다. 한주만(독고영재)이 아들 한길로(주원)을 위해 캐나다로 이민가려던 중 공항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습니다. 주만: "아버지가 많이 미안하다." 길로: "뭐가요?" 주만: "다... 전부다 미안하다." 길로: "어떻게 떠나시는 순간까지 제 생각 한번도 안하세요. 끝까지 사랑한번 안줘놓고, 따뜻하게 한번도 안아준적 없으면서...왜 마지막엔 사랑한척, 약한척 그러시는데요. 그게 얼마나 가식적인줄 아세요?" 주만: "어떤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안해?" 주만: " 니가 아빠 창피하다고, 괴물같다고 도망가서 목욕탕도 한번 같이 못갔어. 이렇게 살았어도 니가 집에 불을 내 그렇다고 한번도 원망한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