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코뿔소란 용어는 2013년 다보스 포럼에서 당시 세계정책연구소의 소장인 미셸 부커가 언급한 용어로 '지속적인 경고로 위험요인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음에도 쉽게 간과하는 것'을 말한다.코뿔소가 다가오는 것을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정작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하거나, 대처방법을 몰라 무시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회색 코뿔소와 대비되는 말로는 블랙스완이 있다. 블랙스완은 월가 투자전문가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언하면서 사용된 용어로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백조는 모두 흰색이라고 믿던 시기에 검은색 백조가 발견되면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던 일이 실제 발생한 것을 가리키는 은유적 표현이다.회색 코뿔소는 예측을 통해 어느 정도 대비가 ..
▩ 블랙스완(Black Swan)과 그레이 스완(Gray Swan) ‘블랙 스완(Black Swan)’은 극단적으로 예외적이어서 발생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말합니다. 1967년, 모든 백조는 흰색이라 인식해오던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서 검은색 백조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때의 발견으로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실제 발생하는 사건'을 비유하여 블랙스완이란 경제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레이 스완(Gray Swan)'은 블랙 스완에서 파생된 용어로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2011년 유럽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블랙스완이었지만, 현재는 이런 금융위기의 뾰족한 해결책은 없지만 회복단계에 들어서고 있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