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지난 한 주간 어떠한 사건들이 있었는지 돌아보는 시간, '이지뉴스'입니다.

많은 뉴스들 가운데 4가지만 골라봤는데요. 그 어떤 뉴스도 '최순실 게이트'를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재단비리부터 부정입학, 특례 등 까면 깔수록 새로운 양파같은 사건이죠. 10월 3주 이지뉴스는 '최순실 게이트'부터 살펴봅니다.

 

정치드라마, 최순실 게이트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자금 유용 의혹과 관련하여 핵심인물로 떠오른 최순실 씨. 최 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게이트'급으로 올라서면서 지난주 정치가는 큰 이슈였습니다.

일부 청와대 수석이 설립과 모금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도 조명되었죠.

여기에 최 씨의 딸 정유라 씨는 이화여대에 특혜로 입학했고 학점취득 등에서도 특별대우를 받았으며, 여기에 삼성이 후원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4일, JTBC는 최순실 게이트의 서막을 알리는 판도라의 상자를 공개했는데요. 지금까지의 내용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하니 앞으로 한편의 흥미진진한 정치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습니다.

 

2억 7천만 원짜리 평창 홍보영상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영상이 화제입니다. 아리랑을 댄스 버전으로 만든 '아라리요 평창'은 평창에 퍼진 '댄스 바이러스'때문에 사람들이 스포츠만 보면 춤을 춘다는 내용으로 제작비는 2억 7천만 원이 소요되었습니다.

네티즌은 질 낮은 영상에 강한 불만을 쏟아부었는데요. 이에 문체부는 '댄스 콘테스트 홍보영상이며, 외국인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제작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외국인들이 많이 보는 페이스북에서 뮤직비디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실제 25만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그런데 동영상을 재생한 횟수는 6만 건이 조금 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야외에서 촬영했던데 무슨 제작비가 이렇게 많이 들었을까요?


출근길 스크린도어 사고


19일 오전 7시 18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열차에서 하차하던 승객이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 사이 공간에 갇혔지만, 이를 발견하지 못한 채 전동차가 출발한 것인데요. 스크린도어 관련 사망사고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조치와 관심이 더 필요합니다.


프로야구 사령탑 교체

한국야구계의 가장 큰 뉴스는 각 야구단의 사령탑 교체인데요. 먼저 넥센 염경엽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에 탈락하면서 사퇴했습니다. 근본적인 배경은 구단과의 갈등으로 알려졌죠.

정규시즌이 끝난 뒤 SK 김용희, KT 조범현, 삼성 류중일 감독은 재계약에 실패했는데요. 특히, 삼성 류중일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4회, 정규시즌 우승 5회의 대기록을 남겼지만, 계약 마지막 해에 9위에 머무르면서 재계약에 실패했습니다.

감독교체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4년으로 5명의 감독이 교체되었는데요. 올해 마지막 재계약 대상자인 NC의 김경문 감독이 타이기록을 만들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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