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하루 종일 스마트폰 보고, 컴퓨터 모니터 보고, 이 사람 저 사람 눈치보고... 어쩌면 우리 몸 중에서 가장 피곤한 기관이 '눈'인것 같은데요. 저도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모니터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어서 눈이 점점 메말라 가고 있네요.

최근에 눈 보호를 위해 눈마사지 장비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런거 비싸서 쉽게 사용할 수 없잖아요. 눈피로를 간편하게 풀 수 없을까 생각하던 중 발견한 '초 간편 눈피로 제거 안대'인 온열안대를 발견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눈피로를 싹 가시게 해줄 아이템인 '아이러버 온열안대'입니다. 말 그대로 '따뜻한 열이 나는 안대'인데요. 저는 눈이 자주 피로해져서 손바닥을 문질러 눈에 대는 행동을 많이 합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렇겠지만, 모니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잖아요. 특히 환절기가 되면 눈이 더욱 건조해지는데요.  '아이러버 온열안대'가 이런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네요. 

'아이러버 온열안대'는 일반 발열안대와 향기가 나는 라벤더, 유자향으로 3종이 있어요. 이 중 라벤더와 유자향 온열안대는 살살 문질러 주면 향이 더욱 진해져서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죠. 가격은 1개당 2000원인데요.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1개당 900원에 판매를 하네요. 물론 배송비가 붙으니 많이 사면 이득이겠죠. 

*온열안대 쇼핑몰: http://storefarm.naver.com/hubp/products/339799563

'아이러버 온열안대'는 사업장이 부산에 있는 국산제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되는데요. 물론 주의사항은 꼭 지켜주셔야 해요. 온열안대는 콘텍트렌즈를 착용한 채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가급적 빼는걸 권장하구요. 안약을 넣었다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또, 열이 발생하는 만큼 열에 민감하거나 눈 주의에 상처가 있는 분들은 피하셔야 하죠.

짜잔~! 이것이 진짜 '온열안대'의 모습입니다. 모양이 마치 아기 양말처럼 생겼네요. 저는 개봉하고 살짝 놀랐는데요. 꺼내기 전에는 흔드는 핫팩처럼 사용할 거라 예상했는데, 전혀 아니더라구요. 편하게 꺼내서 눈안대처럼 사용하면 끝! 

온열안대를 눈안대처럼 착용하려면 귀걸이 부분을 뜯어내야 하는데요. 확 찢어질 수 있으니 살살 조심히 뜯어 주세요. 참 신기한게 개봉을 하자마자 안대에 열이 살살 올라오더라구요. 개봉하고 40분정도 온열이 지속되니까 되도록이면 개봉 후 바로 사용해 주세요.

저희도 빨리 사용해봤습니다. 일단 저희 와이프가 먼저 사용했는데요. 따뜻한 열이 솔솔(?) 올라와서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와이프가 사용한 제품이 라벤더 향인데, 향기가 살짝 나는 것도 좋다고 해요. 

모습이 이상하지 않냐고 그래서 사진을 찍어 보여줬습니다. 보기에도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죠. 귀걸이 부분도 불편하지 않고 괜찮다고 하네요. 저도 사용해봤는데, 5분정도 사용하고 나니까 온열안대가 더 따뜻해지더군요. 눈이 따뜻하니까 피로도 풀리는 것 같고 잠이 솔솔 왔습니다. 그래서!!!!

수면안대라 생각하고 그냥 잤습니다. 잠이 진짜 잘오더라구요. 최근에 이렇게 푹 잔 적이 없었는데, 효과를 제대로 봤습니다. 와이프가 제 사진을 찍는지도 모르고 잘 잤네요. 저같은 직장인이 온열안대를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것 같구요. 생각해보니 이제 곧 수능이잖아요. 수험생들도 하루종일 눈피로에 힘들어 할텐데, 수능선물로도 만점일 것 같네요. 

*온열안대 쇼핑몰: http://storefarm.naver.com/hubp/products/339799563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