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먹다 남은 소주로 청소하기

곧 있으면 설 명절입니다. 벌써 명절 음식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분은 안 계시죠.

명절 음식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여기저기 튄 기름때와 얼룩 지우기 일 텐데요. 이때 냉장고를 열고 소주를 꺼냅니다. 명절이 지나면 소주 반병정도가 덩그러니 남아 있죠. 만약 없다면, 큰 맘 먹고 슈퍼에서 구매하세요.

그럼 이제 소주가 어떤 용도로 쓰이는 지 알아볼까요.

◎ 소주로 기름때 제거하기

기름때 하면 가스레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 가스레인지는 소주를 키친타월에 적셔 지저분한 곳에 올려놓고 30초~1분 정도 지난 후 닦아주면 됩니다. 부루스타도 마찬가지고요.

그 다음 프라이팬이 있는데요. 열기가 남아 있을 때 소주를 적신 키친타월로 닦아주면 됩니다. 방바닥에 튄 기름도 소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소주로 음식 비린내 잡기

생선이나 닭고기, 돼지고기 등을 요리하기 전 비린내를 없애야 하는데, 이때 소주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요리하는 과정에서 소주를 1~2큰술 넣으면 음식 비린내를 잡을 수 있는데요.

참고로 프라이팬에 스며든 비린내를 없애려면 소주를 프라이팬 바닥이 잠길 정도로 부은 뒤 끓여주면 됩니다.

◎소주로 가죽 소파와 화이트보드 청소

물과 소주를 1:1로 섞은 뒤 가죽 소파를 닦으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데요. 얼룩에 따라서 주방 세제를 아주 조금만 넣어주세요.

그리고 신혼집 한 쪽에 당당히 자리 잡고 있는 화이트보드도 물과 소주를 3:7 비율로 섞은 뒤 닦으면 보드마카의 찌든 자국을 깨끗하게 지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