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초록이 분홍이를 먹은 이후부터 화장실을 너무 자주간다 싶더니만, 오늘 아침에는 출근시간에 지하철을 내리는 사태가 벌어졌네요. 덕분에 지각까지 해버리고... 나름 부작용이 있네요. 하루에 1~2번씩 큰일을 보곤 했는데, 요즘은 하루에 4번 가는건 기본입니다. 너무 자주가서 치질걸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네요.
■ 빵 대신에 사과
집에 사과가 있어서 오늘은 빵 대신에 사과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빵이나 사과나 차이가 없네요. 오히려 편의점 빵이 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입맛이 빵에 최적화 되어 그럴 수도 있습니다.)
■ 점심은 회식! 중국집은 볶음밥!
인센티브를 받은 직원들이 한 턱 쏘기로 해서 중국집에 갔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가네요. 다 먹고 든 생각인데, 원래 회식자리에는 탕수육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저녁메뉴는 계란말이
집사람이 계란말이를 두부처럼 만들어놨습니다. 계란말이의 새로운 기술을 익혔다고 하네요. 은근 맛있어서 계란말이를 혼자 다먹었네요. 계란이 3~4개쯤 들어간거 같은데... 갑자기 몸무게가 걱정됩니다.
■ 몸무게 확인 72.7kg →72.9kg
뭔가 이상합니다. 이틀 연속으로 체중이 늘었습니다. 볶음밥이 범인일까요? 계란말이가 범인일까요?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다시 전의를 불태우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 인바디 측정 (단백질 비율 15.3%)
단백질 비율이 16%~18%가 표준이라고 하네요. 육류나 콩처럼 단백질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단백질 보충제라도 먹어야 할까요? 내심 지름신이 강림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