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생일선물로 받은 실제 사용 후기 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화장품 회사에 다니는 동생이 생일을 축하한다며 포맨트 제품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여자한테 미용 제품을 선물 받기는 집사람 말고 처음이어서 살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선물받은건 포맨트(Forment)라는 제품의 '퍼퓸스프레이'와 '애프터쉐이빙 젤'입니다. '애프터쉐이빙 젤'은 면도 후에 바르는 건데, 퍼퓸스프레이는 처음 보는 제품이네요. (검색 노출이 최근 날짜인 거로 봐서는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습니다. ㅎㅎ)

포맨트 퍼퓸스프레이는 일종의 '바디미스트'입니다. 제가 받은 향은 '코튼 허그'인데 부드러운 섬유유연제 향이 납니다. 집사람도 맡아보더니 향이 좋다고 하네요. 나이가 들면서 몸에 냄새가 점점 심해지는데, 수시로 뿌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독특한 점은 몸에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가방, 신발, 옷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신발에 사용해봤더니 퍼퓸스프레이 냄새가 오래 지속합니다. 물론 불쾌한 냄새도 약간 사라지고요. 순간 '페브리즈' 같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스프레이 제품이라 강한 분사력을 보여주지만, 원체 용량이 적어서 2주 정도 사용하면 없어질 것 같네요. '코튼허그' 말고 '우디옴므' 향도 있는데, 숲 냄새가 난다고 하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세요.

포맨트 애프터쉐이빙 젤은 면도 후에 바르는 제품입니다. 면도 후 사용해 봤는데, '쿨민트'의 시원한 느낌이 납니다. 샴푸 중에 '댄트롤 쿨민트'라고 있는데 딱 그 느낌입니다.

피부에 바르면 1분 정도 지나면 흡수가 됩니다. 다 흡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킨로션을 바르니 '화~~~'한 느낌이 번지더군요. 애프터쉐이빙은 싹 흡수가 된 다음에 사용하시고, 급하면 스킨로션 위에 사용하세요.

포맨트는 '여성의견 65% 반영한 제품', '남성의견 92%를 반영한 제품' 등 모든 제품을 설문조사를 통해 개발한다고 하는데요. 화장품 선물할 때 고민 없이 골라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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