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Internet Addiction)의 사전적 의미는 '정보이용자가 지나치게 컴퓨터에 접속하여 일상생활에 심각한 사회적, 정신적, 육체적 및 금전적 지장을 받는 상태'이다.
컴퓨터가 보급된 1980년대 이후에 '컴퓨터 중독'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했는데, 1990년대는 인터넷 사용이 활발해 지면서 '인터넷 중독'이란 용어가 쓰이게 되었다.
2006년 영국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는 인터넷 중독과 관련된 몇 가지 용어를 소개하였다. (이때 당시는 '신조어'라고 소개했지만, 현재는 많은 시간을 흘렀으니 짧은 지식으로 접하길 바란다)
인터넷에서 자신의 신상정보를 지나치게 확인하는 행위를 '에고서핑(ego-surfing)'이라고 한다. '자아'를 뜻하는 라틴어 에고(ego)와 검색을 뜻하는 서핑(surfing)의 합성어이다.
인터넷에서 친구나 첫사랑 등 주변 사람들을 검색하고 확인하는 행위를 '구글 스토킹(Google-stalking)'이라고 한다. 진짜 구글에서는 별의별 게 검색된다.
인터넷상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현상을 '블로그 스트리킹(blog-streaking)'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정보는 감추기 마련인데, '블로그 스트리킹'에 빠진 사람은 자신의 정보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받길 원한다.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상을 '위키피디홀리즘'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신조어가 만들어졌다면 '네이버홀리즘' 또는 '지식인홀리즘'이라 불렸으리라 생각한다.
질병에 대해 인터넷상의 부정확한 정보로 자가진단을 내리고, 이를 근거로 불필요한 치료를 요구하는 행위를 '사이버콘드리아(cyber-chondria)'라고 한다. 이 증세가 심해지면 약국이나 병원의 처방을 믿지 못하고 자신의 진단이 옳다고만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