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부터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가 급감했다.
포스팅을 매일 한 것도 아니고, 고정 방문자수가 많지도 않지만,
매일 1500명 이상은 찍어주던 블로그다.
그런데 갑자기 500명 이하로 방문자가 급감했다.
2015년 9월 8일과 9일에도 이런 경험이 있었다.
당시에는 매일 약 2,000명의 방문자가 있었지만,
갑자기 5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이때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2차도메인을 달았고,
10일부터 정상적으로 방문자수가 늘었다.
우리나라는 블로그 유입의 대부분이 네이버를 통해서다.
블로거라면 다 알겠지만,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이 바뀌면
블로그의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특히나 다음이 만든 티스토리가 네이버에 좌지우지 된다는
참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 9월 모바일에 '뷰'검색을 신설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티스토리 노출이
뷰검색에 통합되어 노출된다고 발표했다.
몇몇 카페에서는 티스토리 노출 하락이 뷰검색과 관련있다고 말한다.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은 없다.
살짝은 네이버가 밉기도 하다.
그리고 경쟁력 없는 내 블로그에 대해 살짝 고민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