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어제는 정말 한파가 굉장했던 날이죠. 제가 일하는 지역은 온도계로만 영하 16도를 찍었는데, 체감온도는 더 심했죠. 진짜 롱패딩 아니었으면 얼어 죽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살인적인 추위에는 두꺼운 옷 보다는 가벼운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게 훨씬 따뜻합니다. 모자와 목도리로 체온을 유지하면 좋습니다. 핫팩이나 휴대용 손난로를 가지고 다니는 분들은 화상 입지 않도록 장갑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겠죠.
추운 곳에 오래 있으면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팔과 다리가 심하게 떨리고, 말이 어눌해지면서 의식이 점차 흐려집니다. 그리고 계속 피로하고 기억장애 증상이 나타나죠.
이럴 때는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담요나 침낭으로 몸을 감싼 뒤 빠르게 병원에 가거나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동상은 증상에 따라 구분되는데요. 1도는 찌르는 듯한 통증과 부종, 2도는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 3도는 피부 괴사와 감각 소실, 4도는 근육 및 뼈 괴사로 증상이 구분됩니다.
이럴 때는 동상 부위에 따뜻하게 하고 동상 부위를 약간 높게 합니다.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에는 마른 소독 거즈를 끼우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